관광지명 | 전의왕의물시장(전의전통시장) |
---|---|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장터길 33 |
전화번호 | 044-864-2259 |
교통정보 | 전의역 정류장 도보 2분 |
주차 | 가능 |
편의시설 | -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매월 끝자리 2, 7일 마다 열리는 5일장 |
주변관광 | - |
먹거리 | - |
[전의왕의물시장] 세종대왕의 우물을 품다
세종특별자치시시 전의면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할 때 찾아간 곳으로 알려져 있다.
탄산수(초수)가 나오는 우물의 물을 길어다 안질이 치료가 되었다 하여 ‘왕의 물’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전의면 소재지인 읍내리에 위치해 있는 전의전통시장도 특색 있는 시장으로 변화하기 위해 ‘전의왕의물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혁신을 위한 점프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전의왕의물시장은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월 끝자리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짜에 오일장이 선다.
서울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로 1시간 소요되는 위치에 있는 전의왕의물시장은
현재 골목형 시장 개발 사업이 완료가 되어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통시장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여행지로 찾아가기 좋다.
시골장터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전의왕의물시장의 노점은 보고만 있어도 풋풋한 정이 느껴진다.
근처 농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싱싱하고 저렴한 채소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푸짐하고 신선한 채소들로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또 원산지 포시와 가격 표시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전의왕의물시장에서 제철 과일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과수원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부터 새벽에 산지에서 공수 받은 신선한 과일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단내가 코를 찌른다.
윤기까지 반지르르하게 흘러 신선도를 짐작게 한다.
맛있는 과일을 한 바구니만 구매 하더라도 듬뿍 담아주기 때문에 장바구니를 묵직하게 채울 수 있다.
전의면은 옛날부터 우시장을 비롯해 쌀과 같은 곡류와 고추 등 농산물이 유명한 지역이었다.
이곳에선 지금도 직접 농사 지은 다양한 곡식을 원하는 만큼 무게로 달아 구매가 가능하다.
기름진 쌀에 잡곡 몇 가지만 섞으면 식욕 당기는 고소한 밥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골 느낌이 나는 전의왕의물시장은 밭에 심을 수 있는 다양한 모종과 필요한 농기구들도 구매할 수 있다.
전의왕의물시장은 다양한 의류와 신발을 판매하고 있다.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반팔과 민소매 옷부터
겨울에 따뜻하게 입고 지낼 수 있는 털옷까지 계절에 맞는 편한 옷들이 가지런히 걸려 사람들을 기다린다.
집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과 가끔 멋 내고 싶을 때 신을 수 있는 구두도 있고
농사를 지을 때 신을 수 있는 작업화 그리고 깜찍한 캐릭터 양말들까지 없는 게 없다.
시장의 정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 전의전통시장은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실생활에 쓰기 좋은 제품들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직접 만든 무공해비누가 3장을 5,000원이면 살 수 있고, 각종 냄비에 프라이팬 등도 크기 별로 구입이 가능하다.
말 한마디를 건네도 정감이 느껴지는 노점 상인들과 주거니 받거니 흥정하다 보면 시골 장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만다.
전의왕의물시장 주변에는 현지인 맛집들이 있다.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도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왕의 물을 품은 시장답게 초수(천연 약수)로 만든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쉽다.
과거와 현재 모습이 공존하고 있어 색다른 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정겨운 시장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 찾아가기 좋은 시장이다.
역사적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전의왕의물시장 주차장 근처에는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했던 과정이 벽화로 꾸며져 있다.
또 초수가 나오는 우물 모형으로 된 분수대와 세종대왕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재미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벽화를 구경을 하다 보면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시장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벽화를 구경하며 걷다 보면 분수대가 나타나는데 분수대 옆에 <세종실록>에 관한 글이 적혀 있다.
세종대왕이 한글창제 과정에서 눈을 너무 흑사 시켜 눈병을 얹게 되었다.
병을 치유하기 위해 수소문 하던 중 전의현의 물 맛이 호초 맛과 같이 톡 쏜다 하여 초수라는 물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천의 초수라 불리며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이 물은
약효가 강해 안질, 위궤양, 피부병, 심장병, 당뇨 등 천 가지 병에 효력이 있다 하여 명수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 주변에 천의 초수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분수대를 설치하고 왕의물 분수대로 부르고 있다.
전의왕의물시장 주차장은 시장 안내 센터에 함께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세종버스는 991번, 801번을 타면 되고 천안버스는 7000번, 701번을 타고전의역(37-079)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한다.
시장은 전의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