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사] 休, 사유하며 조용히 머물다
황용사는 광명시 일직동 성채산 자락에 있는 아담한 사찰이다.
1983년 승려 석운천이 마음이 어지럽고 번뇌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마음을 정화시켜
부처님 곁으로 다가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절을 창건하고 이름을 황용사라 하였다.
절을 창건한 이후 황용사는 매월 첫째 주 일요법회와 초하루 법회를 열어 꾸준히 불교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든 조용히 머물며 쉬어가기 좋은 편안한 사찰이다.
황용사는 도심 안에 있지만, 도심에 있는 사찰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해 깊은 산사를 찾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중심 법당인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고 극락전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도량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 부담 없이 머물며 조용한 사유의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사계절 내내 계절이 주는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사유와 산책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황용사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유명 사찰들과 달리 조용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아담한 도량 안을 천천히 거닐며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황용사는 머무는 동안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쉬어가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황용사는 입구에서부터 울창한 나무가 줄지어 있어 푸른 숲 속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멀리 떠나지 않아도 황용사에 잠시 머물며 쉬어 가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여름에는 신록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오색 단풍이 물들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낙엽이 떨어진 도량 안을 걷다 보면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에 절로 몸이 춤을 추듯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사부작사부작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황용사는 대웅전,극락전, 산신각과 스님들이 머무는 요사채가 자리하고 있다.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고요하고 아늑한 사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황용사는
죽은 영혼의 극락왕생을 돕는 지장도량으로 극락전에 아미타부처님이 모셔져 있고, 납골함이 설치되어 있다.
봄에는 화사한 꽃이 피고, 여름에는 우거진 신록이 싱그럽기 그지없고, 가을에는 오색 단풍과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겨운 황용사는
계절마다 사찰 안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천천히 머물며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절이다.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어 마음이 평화로운 절 황용사는 사람이 붐비지 않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황용사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광명종합터미널(14-377)정류장에서 17번 버스 승차 후 기형도문학관.황용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11분 거리이다.
주차는 황용사 입구에 주차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는 공터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