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성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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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림공원길 92 |
전화번호 | 063-582-5844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성황사] 자연과 함께 푸근한 사찰 안에서 힐링에너지 충전!
성황사는 부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한곳으로 부안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서림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아담하고 소박한 사찰이다.
서림공원은 부안 관아 서쪽에 있는 숲이란 뜻에서 생겨난 이름으로 1848년 부안관아에 부임한 조연명이 조성했다.
관아 주변에 있는 성황산이 나무 없이 황폐한산으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관의 주도 하에 가꾸어진 서림공원은 2016년 산림청에서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처럼 잘 가꾸어진 서림공원 숲속 산책로에서 산책을 즐기며 더불어 그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단아한 사찰 성황사까지 함께 둘러보며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다.
성황사는 부안의 남산이라고 불리는 상소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자그마한 암자형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이다.
고려시대인 1314년 ‘성황당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연혁이 정확하진 않다.
창건 당시 사찰의 이름이 ‘성황당사’였다는 것으로 보아 부안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공동체 수호신당인 당산과 함께 부안에서 성황사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과거 부안읍성의 수호사찰로 세워진 성황사는 1870년 무렵 법당이 중건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성황’은 민간에서는 ‘서낭’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산신’을 뜻하는 우리 고유의 신앙이다.
성황사의‘서낭(산왕→선왕→서낭)’이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볼 때 산중사찰에 부여한 이름에서 민간의 심성을 읽을 수 있을 수 있으며,
성황사는 지금도 부안읍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소망을 기원하는 도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높지 않지만 부안시내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상소산 아래 위치하고 있는 성황사는 수려한 산세와 함께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 좋은 사찰이다.
규모가 크지 않은 아담한 사찰이 가지고 있는 소박한 사찰의 미를 느낄 수 있어 고요히 머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성황사 중심에 자리한 대웅전은 조금 화려한 듯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웅전의 모습은 곱게 화장한 위엄 있는 여왕을 떠올리게 한다.
성황사는 ‘서낭’이라는 민간의 종교적 심성이 녹아 있는 곳으로 현재 전통사찰 34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요사채와 산신각 등의 사찰 건물들이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예쁘게 자리하고 있으며,
상소산의 풍경 속에 고즈넉이 안겨 있어 한 폭의 그림을 보듯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량 안을 천천히 거닐며 쉬어 갈 수 있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성황사 사찰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요사채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이다.
지난 2009년에 큰 화재로 전소된 것을 다시 황토벽을 이용하여 새롭게 지어졌으며, 그 뒤편으로는 공중화장실과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담하지만 구석구석 볼거리가 가득한 성황사 곳곳에는 예쁜 글귀가 적힌 목판이 걸려 있어 글을 찾아 읽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또한 푸근한 인상의 포대화상과 석상, 돌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듯 사찰을 돌아보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이 주는 푸근함과 사찰이 주는 고요함을 동시에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 또한 잘 조성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힐링의 에너지를 가득 충전할 수 있다.
성황사는 대중교통 이용 시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610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3분 정도이며 구영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이다.
주차는 성황사가 있는 서림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