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생태수변공원] 물속에 비친 마이산, 그 황홀한 풍경에 반하다
진안의 독보적인 여행지는 단연 마이산도립공원이다.
마이산생태수변공원은 마이산 바로 밑에 있는 저수지 사양제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놓은 곳으로, 저수지를 따라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사양제 물속으로 마이산의 우뚝 솟은 말의 귀를 닮은 두 봉우리가 반영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예전에는 코스모스군락지였으나 지금은 상업시설과 함께 공원으로 변신하였고, 매년 진안 홍삼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마이산생태수변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호젓하게 걷기 좋은 곳으로 마이산을 배경으로 저수지의 풍경과 함께 사진 찍기 좋아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도 사랑 받는 곳이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다른 느낌의 풍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사양제 저수지 물속으로 반영된 마이산을 찍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마이산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사양제 저수지를 가로 지르는 부력식 나무데크길을 만들고 산책로와 목교를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수지 가운데 4군데 분수대를 만들어 산책을 즐기는 동안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모습이 마이산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마이산도립공원은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면에 걸쳐 있으며, 속금산으로 불리다가 말의 귀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마이산을 바라보는 전망은 마이산휴게소가 일품이지만 사양제 저수지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장관이다.
사양제 전망대에는 마이산을 형상화한 두 개의 소원트리가 있으며 사랑, 추억, 소망을 적은 자물쇠를 걸어둘 수 있다.
마이산생태수변공원인 사양제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에 아름다운 진안 벚꽃과 물속에 비친 벚꽃 반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이산은 독특한 고원의 기후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이 질 때 마이산 벚꽃이 개화한다고 하니 얼마나 늦게 피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는데 단풍이 울긋불긋 물든 마이산과 함께 하늘하늘한 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이산생태수변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진안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진안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 진안-마이산 방면 버스 승차 후 마이산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7분 거리이다.
주차는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