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덕진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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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 |
전화번호 | 063-239-2607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덕진공원] 사부작사부작 연꽃향기 맡으며 즐거운 산책
덕진공원은 덕진호 일대 조성된 유원지이자 시민공원이다.
전주를 대표하는 공원이며 세대별 추억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동쪽 건지산과 서쪽의 가련산을 잇는 덕진제에 수양버들과 벚나무가 늘어서 있는 모습이 멋스럽고, 5월이면 창포가 여름이면 연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특히 덕진공원의 연꽃은 활짝 핀 수련이 수면을 가득 채워 장관을 이루며 호반을 가로지르는 현수교 또한 덕진공원의 명물이다.
덕진공원은 전북대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다.
공원의 정문인 연지문 안으로 들어가면 일반적인 도심 근린공원과 달리 마치 유적지에 온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입구에 있는 공원 안내도를 보고 들어가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tvN <서울촌놈> 전주 편에도 소개된 덕진공원 안에 있는 고려시대 만들어진 덕진삼층석탑은 원래 익산군 왕궁면에 있었으나,
1922년 전주객사로 옮겨졌다가 이후 이 자리로 다시 옮겨왔다.
전주는 마한시대 이래 호남지방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을로 이름도 마한의 원시성에서 유래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이성계의 선조가 살았던 고향이라는 이유로 완산유수부로 개칭되기도 했다.
볼거리 가득한 덕진공원 안에는 최영희 장군의 공적비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이 지역에서 빨치산 토벌이 있었고 그로 인해 세워진 공덕비이다.
이처럼 덕진공원 안에는 변란의 시기 나라를 위해 민중을 위해 나선 분들의 업적을 기리 위한 여러 가지 비석과 동상들을 살펴볼 수 있다.
덕진공원 한쪽에서는 녹두장군으로 불리는 전봉준 장군의 동상도 만날 수 있다.
원래는 서당선생이었던 전봉준의 모습은 남북군 2만을 호령한 마지막 전투 때의 모습을 동상으로 세웠다.
또한 누구나 한번쯤 타고 싶은 전통그네도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데, 오전 9시부터 일몰 때까지 만 13세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덕진공원은 500년전부터 전주사람들의 쉼터였던 만큼 숲이 울창하고 푸르름을 자랑한다.
덕진공원 안에 있는 풍월정은 월산대군 이정의 호와 이름이 같다.
자연과 더불어 풍류를 즐겼던 시조시인으로 덕진연못의 성스럽고 아름다움을 찬한 그의 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주사람들이 ‘풍월정’이라는 현판을 올렸다.
덕진연못에는 오래된 전통 정자 ‘취향정’이 자리 잡고 있다. 이름 그대로 ‘연꽃에 취한다’라는 의미이다.
덕진공원에서 자연의 풍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덕진연못에는 여름이면 연꽃이 장관을 이루며 여러 수생생물들도 관찰할 수 있다.
기존의 덕진공원의 상징 연화교는 오래되어 안전성의 이유로 40년만에 철거되고 시민의 안전을 고려한 튼튼한 연화교가 새로 생겼다.
또한 덕진공원에서는 단오절에 부녀자들이 아침 일찍 머리를 감고 한해 건강을 기원하는 단오 창포물잔치가 펼쳐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덕진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전주시외공용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30927) 정류장에서
5-2번(전북대) 버스 승차 후 전북대종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덕진공원 입구에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