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밀양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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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밀양시 밀양향교3길 19 |
전화번호 | 055-354-5872 |
입장료 | 무료 |
[밀양향교] 고즈넉한 분위기 물씬 풍기는 조선시대 학교!
밀양향교는 고즈넉한 한옥마을 풍경을 자랑하는 밀성손씨 집성마을로 알려진 밀양시 교동마을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한옥마을의 풍경과 함께 조선시대 교육 환경을 엿볼 수 있는 밀양시의 역사문화 관광지로
밀성손씨 집성촌의 정겨운 돌담길을 따라 밀양향교까지 이어진 한적한 길을 걸으며 고택의 멋과 향교의 풍경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밀양향교는 고려 말 조선 초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된 곳이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2년 부사 최기가 중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4호로 지정되어 있는 밀양향교는 본래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에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1602년 밀성손씨 집성마을인 교동마을에 다시 지어진 후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밀양향교는 향교의 영역을 알리는 홍살문을 지나 정면 3칸 측면 1칸의 솟을대문인 외삼문을 지나면 밀양향교 안으로 바로 들어서는 출입문인 2층 누각의 풍화루를 볼 수 있다.
풍화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중심에 명륜당이 자리하고 있다.
명륜당은 유학을 공부하고 강의하던 강당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다.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는 정면 5칸, 측면 1.5칸의 맞배지붕 형태를 한 동재와 서재가 자리하고 있다.
동재와 서재는 당시 유생들이 생활을 하였던 기숙사 역할의 공간으로 현재는 밀양향교에서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밀양향교 명륜당 뒤편으로는 대성전으로 들어서는 내삼문이 있고, 내삼문 안으로 들어서면 대성전이 자리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형태인 대성전에는 5성,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는 동무와 서무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대성전에서는 봄, 가을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밀양향교 앞쪽으로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는 밀양 교동 손병순씨 고가를 중심으로 고풍스러운 전통가옥을 감상할 수 있는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손병순씨 고가는 남부지방의 전통 한옥 양식에 따라 1900년 전후에 지어진 고택으로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자재나 구조 등이 일본과 중국식 건축 영향을 받았다.
밀양향교는 향교와 함께 고즈넉한 전통 가옥이 즐비한 마을의 풍경을 함께 돌아볼 수 있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밀양향교는 대중교통 이용 시 밀양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2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4분 정도이며 교동사거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밀양향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