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모악산도립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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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
전화번호 | 063-222-7816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모악산도립공원] 사랑이 가득한 호남의 젓줄, 넓고 큰 어머니의 산을 가다
모악산도립공원은 김제시 금산면, 전주시 중인동, 완주군 구이면에 걸쳐있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이 이 일대가 지난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모악산은 ‘어머니의 산’이라는 의미를 가진 ‘엄뫼’를 의역하여 ‘모악’이라 부른 것으로 전해지며,
4월이 되면 벚꽃이 만발하고 신록이 우거져 ‘모악춘경’이라 하여 변산하경, 내장추경, 백양설경과 함께 호남사경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곳이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모악산은 높이 795.2미터로 김제평야 동쪽에 우뚝 솟아 있어 정상에 오르면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모악산은 예로부터 미륵신앙의 본거지로도 전해지는데 기록에 의하면 모악산 기슭에 대원사, 귀신사, 수왕사 등의 사찰을 비롯해 무려 80여 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 모악산 서쪽 기슭에는 금산사의 말사인 심원사, 청련암, 학선암 등이 있고 동쪽 기슭에는 대원사, 귀신사 등이 자리하고 있다.
모악산도립공원 일원에서는 프러포즈를 주제로 열리는 ‘프러포즈축제’가 열린다.
연인, 친구, 부모, 형제에게 감사와 감동을 전하는 ‘사랑 이벤트’로 프리마켓이나 사진 스팟과 같은 상시행사와
사랑의 세레나데, 커플게임, 드레스쇼, 공개 프러포즈 등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얽힌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하트모양의 ‘프러포즈 포토존’은 연인들의 사진 촬영 필수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조형물은 먼 옛날 구이면에 있는 경각산(父)이 모악산(母)에게 프러포즈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경각산과 모악산의 결혼으로 인해 구이면은 생명의 근원, 풍요의 상징인 구이저수지에 물이 넘쳐 흐른다는 설화를 배경으로 두 개의 팔이 사랑을 상징하는 형태로 형상화되었으며,
프러포즈 조형물 후면에 위치한 스위치를 누르면 조형물 내부에 조명이 5분간 유지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 모악산도립공원은 전통사상과 관련한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또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오롯이 자연을 느끼며 머물 수 있도록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만든 오솔길이 아주 인상적이다.
모악산도립공원을 구성하는 산지에는 모악산을 비롯하여 안덕봉, 구성산, 매봉산 등이 있다.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주로 신갈나무가 분포되어 있고, 정상부에는 철쭉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고도가 낮은 저지대에서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어 여름에는 신록이 푸르르고 가을에는 오색으로 물든 단풍이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모악산은 호남사경의 하나로 꼽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국보와 보물 등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모악산도립공원에서는 말나리, 버꾹나리, 꽃창포, 쥐방울덩굴, 태백제비꽃 등의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경강과 동진강 사이에 넓게 자리한 평야 동쪽에 우뚝 솟아 서부의 평야지대와 동부의 산지를 구분하는 분수령인 모악산도립공원은 호남평야의 전망대로 불린다.
모악산을 등산하려면 금산사를 벗어나 심원사 뒤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되는데 봄에는 정상까지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해 꽃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정상에 오르면 김제평야와 만경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모악산도립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전주고속터미널 근처에 있는 국민은행금암지점(30992) 정류장에서
970번 버스 승차 후 전북도립미술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주차장까지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는 모악산도립공원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