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안중근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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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부천시 송내대로 236 |
전화번호 | 032-625-4864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안중근공원] 대한독립만세, 독립운동가 안중근을 기억하라!
부천시 중동 한복판에 안중근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본래 중동공원으로 불리던 이곳은 지난 2009년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부천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하얼빈시로부터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기증받아 공원에 세우게 되면서, 안중근 의사의 거룩한 뜻을 기리 위해 안중근공원으로 이름이 바뀐 곳이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한얼빈 역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현장에서 체포되어 1910년 3월 26일 뤼순감옥 형장에서 세상을 떠났다.
안중근공원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비롯해 그가 남긴 유언과 명언 등을 새겨 놓은 석조물 등을 통해
안 의사를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꾸며져 있다.
부천시와 하얼빈시 자매결연기념비 옆에 우뚝 서 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은 원래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안 의사의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안중근 의사 동상 건립 위원회가 2006년 하얼빈시에 기증해 한얼빈시 중앙대가에 세워졌었다.
그 후 2009년 10월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하얼빈시가 이 동상을 다시 자매도시인 부천시에 기증하면서
안중근공원이 조성되었고 부천의 한복판에서 안 의사를 기리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안중근 의사를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안중근공원은 안중근 의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당시 시대상까지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원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은 사형선고를 받고 뤼순감옥 형장에서 세상을 떠날 때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뜨거운 조국사랑은 국민들 가슴에 남아 있다.
안중근공원에서는 안중근 의사 순국일을 기념하여 안중근 추모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의거기념 행사도 열리고 있다.
1909년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의 하얼빈 방문 소식을 듣고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와 함께 의거를 계획했다.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에 대해 한국 명성황후를 사해한 죄, 한국 황제를 폐위한 죄, 을사5조약과 7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 등
15가지 죄를 적어 놓은 ‘이토 히로부미 죄상 15개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원 내에는 이토 히로부미 죄상 15개조를 비롯해 단지 동맹 취지문, 장부가, 동포에게 고하는 글과 최후의 유언 등을 살펴보며
30세의 열혈 독립투사 안중근의 애국심을 느낄 수 있다.
안중근공원 내에는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아직 꽃도 피어보지 못한 어린 소녀들이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머나먼 타국에서 지옥 같은 삶을 살아야 했던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다.
안중근 의사는 순국하기 전 5개월 동안 뤼순감옥에서 많은 저서와 휘호를 남겼다.
공원을 돌아보며 안 의사가 남긴 주옥 같은 명언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조국을 떠나며 남긴 글이 인상적이다.
“사나이 큰 뜻을 품고 타국으로 떠나가니 살아서 성공 못 하면 죽어서 돌아오지 않으리. 유골을 구태여 선조의 무덤 옆에 묻으랴. 세상엔 가는 곳마다 청산이 무진한데”라는 글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가 남긴 휘호와 그의 글이 담긴 비석을 보며 독립을 향한 굳은 의지와 조국애를 느낄 수 있다.
안중근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1호선 부천역 근처 부천역남부광장(12051) 정류장에서
6번 버스 승차 후 부천시청역2번출구.현대백화점.이마트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이다.
주차는 공원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