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평택향교]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교육의 맥을 잇다 

조선시대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교육기관이었던 평택향교는 조선 초기인 태종 13년(1413)에 창건되었다.

 지대가 높은 언덕 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있고, 그 앞쪽에 유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으로 명륜당과 동재, 서재가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르고 있다. 

조선시대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교육기관이었던 평택향교는 조선 초기인 태종 13년(1413)에 창건되었다. 

지대가 높은 언덕 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있고, 그 앞쪽에 유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으로 명륜당과 동재, 서재가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르고 있다. 

평택향교는 마을 후면 언덕에 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경사진 아래쪽 터에는 명륜당과 동재, 서재가 있고, 위쪽 터에는 대성전이 위치해 있다. 

1983년 경기도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된 평택향교는 조선시대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다.

 교육 기능은 사라지고 제사기능만 남아 있다가, 최근 유학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기능이 되살아나고 있다.

평택향교의 강학공간인 명륜당은 앞면 5칸, 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단층 팔작지붕이며 민도리집 양식이다.

 좌우에는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자리하고 있는데 정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이다.

내삼문을 지나 제향공간인 대성전으로 들어서면 대성전 앞에 향나무 두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수령 400년의 이 향나무는 높이 7미터, 나무 둘레 200센티미터로 대성전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향교 주위 담장은 사고석으로 쌓아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아주 좋다. 

명륜당 뒤편 솟을삼문 안쪽에 있는 대성전은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맞배지붕이다. 

막돌허튼층으로 쌓은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두고 두리기둥을 세워 익공을 짜올렸으며 목부에는 단청이 칠해져 있다.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선형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평택항교 대성전에서는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선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팽성읍, 포승읍, 현덕면의 유림들이 중심이 되어 제향을 지낸다. 

또한 평택 지역 문화재인 평택향교에서는 선비가 갖춰야 할 6가지 덕목 ‘군자육예’를 테마로 매년 평택향교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평택향교문화제는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 및 전통 공연과 평택예술인이 함께하는 예절, 음식, 활쏘기, 말타기, 글쓰기, 산수 등 육예체험과 

다찬회, 천연염색, 서예, 전각, 옻칠, 솟대, 전래놀이, 한지공예, 말타기 체험 등 11가지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다. 

향교 앞에 명륜교육관이라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향교의 행사와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향교는 대중교통 이용 시 평택역 인근에 있는 원평동주민센터.평택초교(15-666)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20, 21번 버스 승차 후 향교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이다. 

주차는 평택향교 명륜교육관 옆에 있는 주차공간을 이용하거나, 향교 근처에 위치한 부용초등학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