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삼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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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7 |
전화번호 | 051-808-7111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samkwangsa.or.kr/ |
입장료 | 무료 |
[삼광사] 불교의 현대화를 실천하는 도심 속 힐링 사찰
한국전쟁으로 부산항이 군수물자를 담당하면서 부산은 최대의 물류 중심지로 성장했고, 여기에 피란민이 몰려 들면서 기업들이 하나 둘 터를 잡기 시작하였다.
그 중심에 부산진구가 있었다.
곳곳에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부산진구 초읍동에 천태종 제2사찰인 삼광사가 자리하고 있다.
삼광사는 1986년에 창건된 현대식 사찰로 산림이 울창한 백양산 자락에 포근히 안겨 있어 부산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도심 속 힐링 사찰이다.
삼광사는 부산의 가볼 만한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2012년 미국 CNN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명소 5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풍경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장 소재 해동용궁사와 금정구 소재 범어사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3대 사찰 중 하나이다.
삼광사는 고려시대 개창된 천태종의 옛 전통을 잃지 않고 답습하여 역사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불교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도량이다.
또한 24시간 사찰을 개방하고 있는 관음기도 도량으로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실천 수행하고 있는 대가람이다.
일주문을 지나 가파른 108참회계단을 오르면 부산진구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경내 시야가 넓어 시원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년 초파일에는 경내를 화려하게 수놓는 연등축제가 아주 볼만해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삼광사가 터를 잡을 때 지하수가 나오는 샘과 연못을 조성하였는데,
천태종의 2대 종정이신 남대충 대종사님께서 ‘백천연지’라는 이름을 붙여준 ‘백천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삼광사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전각인 극락전 앞에는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하고,
염주나 자루를 만지면 재물운이 따른다는 속설이 있어 미륵보살인 포대화상이 인자한 미소와 넉넉한 배로 삼광사를 찾는 사람들은 반겨준다.
포대화상 옆에 있는 ‘다르마벽’은 바른 삶의 지표와도 같은 부처님의 주옥 같은 말씀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삼광사 경내에는 불교적 의미를 담고 있는 대형 꽃조형물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자비와 지혜가 넘치는 삼광사 대웅보전은 팔작지붕에 정면 7칸, 측면 4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여 평의 한국전통목조기와 전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신응수 대목장이 3년여에 걸쳐 낙성하였다.
주춧돌에 연꽃무늬를 새기고 그 위에 배흘림기둥을 세웠으며, 정면 양 모퉁이에는 다듬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목재를 사용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대웅보전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존불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있으며 영산회상도, 동방약사여래도, 극락세계 아미타여래도가 목탱화로 봉안되어 있다.
대웅보전 우측으로 범종각이 자리하고 있다. 부처님의 뜻이 만물까지 퍼지도록 올리는 범종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경건하게 만들어준다.
삼광사의 대범종은 무게가 무려 13톤에 이른다.
종의 형태는 신라 성덕대왕 신종으로 용두는 오대산 상원사 종을 모본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인 원광식 주철장이 제작하였다.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얼굴에 몸통은 비늘, 꼬리는 지느러미로 조각을 하였다.
웅장한 범종각의 자태와 종소리의 깊은 울림이 속세의 번뇌 가득한 사람들의 마음에 깊게 울려 퍼진다.
삼광사 경내에는 석가모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상월원각 대조사님을 모신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1만여 명이 동시에 입장하여 대법회와
문화행사를 봉행할 수 있는 지관전, 법화삼매당, 국태민안기원 대범종각, 세계인류평화와 남북평화통일 기원 53존불, 8면 9층 대보탑, 지장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대식과 옛 전통의 모습이 적절한 조화 속에 불교의 현대화, 세계화,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삼광사는 수림이 울창한 백양산 자락에 포근히 자리를 잡고 있어, 부산이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특히 동이 터오는 아침햇살이 눈부신 곳으로 알려져 있어 일출을 감상하기에도 아주 좋다.
또한 24시간 사찰을 개방해 놓아 불자가 아닌 사람들도 24시간 찾아와 사찰의 웅장함과 산책로를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108참회계단을 시작으로 힐링숲길, 행복길, 동행길, 하늘길, 하늘전망대와 편백나무숲, 차나무숲, 불두화숲, 무문원으로 이어진 피톤치드 가득한 산책로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삼광사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는 지장전은 정면 7칸, 측면 5칸의 팔작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는 2층 전각으로
2층 법당에는 미얀마에서 가져온 옥으로 조성한 높이 2.4미터, 무게 6톤인 지장보살을 주존불로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협시하고 있다.
은행나무로 조성한 시왕과 판관, 녹사, 연직, 일직, 시직, 월직사자, 상주원, 하원단장군이 불단 좌우에 놓여있다.
지장탱화와 시왕은 인간문화재 제118호인 석정 스님과 인간문화재 48호인 만봉 스님, 김정희 교수 등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불사에 참여하여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역사성과 전통을 근간으로 창건된 천태종의 대표 사찰인 삼광사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새불교운동’을 바탕으로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실천 수행하는 관음기도 수행도량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도수를 보유하고 있는 삼광사는 그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때문에 경내 어디든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부산시민들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금강불교대학, 초중등학교학력인증 교육기관인 삼광한글학교, 삼광다도대학, 테플스테이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의 융화와 사회정화운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불교의 현대화를 통해 대중불교를 실천하고 있다.
삼광사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부산역(경부선) 근처에 있는 부산역 정류장에서 81번 버스 탑승 후 삼광사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이다.
주차는 삼광사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