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고창판소리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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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동리로 100 |
전화번호 | 063-560-8061 |
휴무일 | 월요일 휴무 (1월 1일, 설날, 추석 휴관) |
홈페이지 | www.gochang.go.kr/pansorimuseum/index.gochang |
입장료 | 어른 : 800원 / 청소년,군인 : 500원 / 어린이,노인 : 무료 |
[고창판소리박물관] 얼씨구나 판소리, 절씨구나 소리여행
옛날에는 명절이나 장날이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에 반드시 노래판이 벌어졌다.
판소리에는 우리민족의 문화와 사회 여러가지 것들이 섞여 있다. 민중들의 가슴을 울렸던 민요, 잡가, 무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있지만
지금의 판소리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예술적으로 소화되고 있다. 판소리는 ‘판’과 ‘소리’가 결합된 말이다.
판소리에서 소리는 기본적으로 자연의 모든 소리로 확장되기도 한다. 인간의 목소리로 인간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엮어내는 예술, 그것이 판소리다.
고창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중 하나가 판소리다. 판소리의 역사적 중흥의 땅 고창에 찾아가면 고창판소리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고창판소리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한 곳이다.
고창판소리박물관은 명창 신재효 고택이었던 자리를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신재효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층 규모의 박물관 안에는 신재효의 유품과 고창 지역의 명창,
판소리 자료 등 총 1,000점의 자료들을 전시되어 있다. 건물 외형이 평민들이 쓰던 갓 모양의 구조로 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판소리박물관에서는 판소리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로비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전시실 입구가 보인다. 큰 창문으로 보이는 조각상은 고창판소리박물관의 상징물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판소리 관련 풍속화 및 다양한 전시물들이 잘 정리정돈 되어 있어 판소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오른쪽 전시실입구로 들어가면 다양한 작품들이 걸려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산풍속도> 중 여러 가지 종류의 판소리도, 모흥감판소리도, 광대줄타기 등 판소리 관련 풍속화 패널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들어가면서부터 흥미를 유발하고 판소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판소리를 찾아 떠나는 소리여행길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은은한 불빛이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명예의 전당은 많은 판소리 명창들과 사진패널들이 전시되어있다.
중앙에는 빔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판소리의 역사에 관한 영상을 보며 판소리를 더 많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또한 고창판소리박물관에는 해설사가 있어서 판소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궁긍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판소리라는 우리의 고유 문화유산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또한 명예의 전당 전시실에서는 고창 소리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실 안에는 예인들의 후원자이고 문화창작자이며
동시에 저술가, 학자, 행정가, 교육자였던 동리 신재효 선생의 삶과 그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소리광대로 살았던 그의 삶을 천천히 읽어볼 수 있는 곳으로 교육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곳이다.
주요 전시물로는 동리 신재효교지, 신재효호적단자, 문갑, 만장, 동리시문, 수표,
흥선대원군이 쓴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신재효 선생의 체온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고창판소리박물관의 발림마당은 판소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음향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잠깐이지만 판소리를 배울 수 있다.
발림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장구는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다룰 때 강약을 조절하고 박자를 맞출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을 장단이라고 하는데, 국악에서는 장구나 북을 쳐서 장단을 이끌어 간다.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맞추며 소리꾼의 소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면 진정한 판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예로부터 판소리 명창들은 수련을 하기 위해 스승의 곁을 떠나 오랜 시간동안 깊은 산속이나 절 또는 굴에서 목소리를 내어 수련을 했다.
그런 의미에서 판소리 명창들이 수련했던 동굴의 모습이 형상화 되어 있는 전시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다목적실로 들어서면 일제강점기 때 우리 음악의 높은 예술성을 널리 알린 만정 김소희 명창의 예술혼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은 그녀의 삶과 소리 인생을 통해 판소리를 예술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동안 판소리의 역사와 소리문화에 대해 제작됐지만, 명창에 대한 제작은 최초 사례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소희 명창이 사용했던 유품과 음반 등 다양한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일제강점기에도 소리를 놓지 않았던 명창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고창판소리박물관은 방대한 판소리의 자료와 그 이야기들이 잘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 판소리의 역사를 알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명창들의 삶과 예술혼을 살펴볼 수 있는 유품과 자료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서 그동안 잘 몰랐던 명창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
고창판소리박물관 혼마당에서는 판소리의 영상과 음향 자료를 불 수 있는 상영관이 있다.
명창의 판소리와 공연을 담을 영상을 보며 실제 판소리 공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영상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또한 동리국악당에는 주말이나 휴일에 야외에서 판소리 한마당이 열린다. 자연 속에서 판소리를 배우는 재미도 참 좋다.
우리에게 판소리는 그동안 지루하고 어려운 노래라고 생각했다. 우리 전통 노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악이라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데
고창판소리박물관을 방문하여 판소리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직접 북을 치며 장단을 배우면 판소리가 재미있는 음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재 고창판소리박물관이 있는 자리는 옛 신재효의 집이 있던 곳이다.
판소리박물관 옆에는 옛집 사랑채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곳까지 함께 들려보는 것도 좋다.
판소리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고창판소리박물관은 고창터미널에서 군청을 지나 군청오거리에서 모양성 방향으로 걸어서 5~10분이면 만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261번 버스를 타고 중앙동(18-121), 군청사거리(18-122) 정류장에 하차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박물관 옆에 주차장이 넓게 구비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도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