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수원화성성곽길(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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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 |
전화번호 | 031-290-3600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s://www.swcf.or.kr/ |
입장료 | 어른 1,500원 /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 어린이 700원 |
[수원화성성곽길(야경)] 정조의 꿈, 성곽의 빛으로 불을 밝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은 조선의 정조가 탄생시킨 계획도시이다.
정조의 명을 받은 실학자 정약용이 설계하고, 채제공이 축성책임을 맡아 1796년에 완공된 수원화성은 둘레가 약 5.7킬로미터이고 성벽 높이는 4~6미터에 달한다.
걷기 좋은 길로 잘 알려진 수원화성은 어디서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 등의 4대문 중 한곳에서 출발해도 좋고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은 팔달문에서 곧바로 서장대로 오르는 팔달산 길을 선택해도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된 화령전과 화성행궁의 후원인 미로한정까지 넓게 개방하여 문화재 관람에 더욱 여유와 깊이를 더하고 있는 수원화성성곽길은
궁궐 곳곳에 전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빛의 포토 존을 설치해 보는 재미가 있는 야경이 더욱 일품이다.
수원화성을 비추는 웅장한 불빛이 만들어 낸 야경과 함께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 야행을 즐길 수 있는 수원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손꼽히고 있어
수원화성성곽길은 ‘아름다운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있다.
수원뿐 아니라 경기도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수원화성은
해질 무렵 노을이 지는 풍경부터 시작해 성곽길을 따라 예쁜 조명이 불을 밝히는 늦은 밤까지 밤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름다운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수원화성성곽길은 서남루에 올라 서수원 일대를 바라보거나,
장안문에서 시작해 방화수류정으로 이동하며 한적한 도심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고,
화성 축성 당시 궁병들의 연습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동장대(연무대)의 잔디밭을 거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수원화성성곽길은 약 5.7킬로미터의 성곽을 따라 둘레길을 걸으면서 곳곳의 색다른 풍경은 물론 성곽을 거닐며 정조가 이루고자 했던 이상적인 도시의 꿈을 상상할 수 있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과 꿈이 담겨 있는 건축물로 그 문화적, 정신적, 철학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수원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장대는 팔달산을 따라 연무대를 걷는 코스로 성곽을 따라 시원한 밤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또한 수원화성의 주요 건축물과 아름다운 전경 위주로 보고 싶다면 화서문에서부터 화홍문까지 걷는 코스가 나쁘지 않다.
스탬프 투어에 도전하면 수원화성의 성곽길을 더욱 재미있게 걸을 수 있다.
낮과 또 다른 밤의 매력이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수원화성의 동암문은 화성 동쪽에 난 비상 출입문이다.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설치하여 적이 모르게 출입함으로써 군수품을 조달하던 문으로 화성 암문은 총 5군데가 있는데,
동암문 상부에는 윗부분을 둥글게 만든 원여장을 설치했다.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은 4대문 가운데 북문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남문을 정문으로 삼는데 수원화성은 정조가 한양에서 올 때 북문에 먼저 닿아 장안문이 정문이 되었다.
문 밖으로 항아리처럼 둥글게 옹성을 쌍아 견고함을 더했다.
장안문에서 서쪽으로 가면 화서문을 지나 팔닥산 정산에 세운 서장대에 이르고, 동쪽으로 가면 화소아문과 방화수류정을 지나 동문인 창룡문에 닿는다.
화성의 북쪽 성밖에 있는 연못인 용연은 용머리처럼 생긴 용두바위에서 유래했다.
용두바위 위에 있는 방화수류정을 ‘용두각’라고 부르는데, 용연에 비친 달이 떠오르는 모습인 ‘용지대월’은 화성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아름다운 경치로 알려져 있다.
동북각루는 화성 동북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이다.
용두바위 위에 각루를 우뚝 세워 주변을 감시하고 화포를 쏠 수 있도록 설치해 놓은 한 군사시설이지만, 아름다운 연못과 함께 있어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 많이 찾는다.
동북포루는 방화수류정과 동장대 사이 치성 위에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시설이다.
여장과 건물 사이를 벽돌로 채워서 ‘벽등’이라는 단을 만들고, 누각의 계단도 벽돌로 만들었다.
지붕 양 끝에 올린 용머리 모양의 장식 기와는 동북포루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수원화성성곽길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과 꿈이 담긴 세계문화유산을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길이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고궁산책의 경우 화성행궁을 더욱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또한 화성행궁 야간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달빛과 도심의 불빛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밤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여전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수원화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수원화성성곽길은 대중교통 이용 시 수원역.AK플라자(03-195)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301, 900, 5, 310번을 승차 후 장안공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수원화성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