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임진각평화누리공원(야경)] 밤에도 빛나는 평화의 바람 

평화의 상징과 더불어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임진각은 많은 사람들이 남북 분단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곳이다.

 임진각은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지어졌다. 

임진각 3층에 올라가면 임진강 건너 북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임진각 주변은 국민관광지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은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 산책을 즐기며 남북 분단의 역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낮뿐만 아니라 야경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은 규모가 큰 공원이다. 평화누리공원을 비롯해 캠핑장, 평화랜드 그리고 길 건너 임진각수풀누리공원까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낮에는 맑은 하늘과 더불어 공원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를 비롯해 다양한 조형물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며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밤이 되면 낮과 달리 더 운치 있는 산책을 즐기며 오색빛깔의 화려한 조명과 불빛으로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공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자유로를 달려 드라이브 삼아 찾기에도 좋은 임진각평화누리 공원은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 중 하나로 이제는 야간 관광명소로까지 인기 상승 중이다. 

공원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화려하게 빛나는 형형색색 조명들과 레이저 아트를 감상할 수 있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낮보다 아름다운 임진각의 밤 풍경을 선사한다.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옆에 조성되어 있는 수풀누리공원을 찾으면 야간 콘텐츠 중 가장 돋보이는 하나그루를 만나볼 수 있다. 

높이 13미터의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조형물로 손꼽히는 하나그루에는 신나는 음악과 더불어 화려한 조명 그리고 미디어 쇼까지 볼 수 있어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다. 

공원 야경을 보러 왔다면 하나그루는 꼭 봐야 할 멋진 콘텐츠다. 

하나그루 작품 설명에는 북쪽에서 수풀 누리로 날아온 꽃씨가 무궁화와 함박꽃이 함께 피어나는 한 그루의 나무로 자란다고 쓰여 있다. 

이 나무 또한 단순히 화려한 조명을 뽐내기 위해 설치된 조형물이라기보다 남과 북이 평화로 하나가 되는 염원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의미 있는 특별한 조형물이다.  

이외에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형물들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화려한 조명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낮에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발걸음을 즐겼다면,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공원 야경을 감상하며 운치 가득한 아름다움 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 가면 밤하늘에 떠 있는 별빛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특별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시끄러운 도시를 벗어나 고요하고 조용하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임진각평화누리공원 밤 산책이 제격이다. 

도심 속에 가득한 시끄러운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들로 꾸며져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하면 오붓하고 감성 있는 산책시간을 즐길 수 있다.

남북 분단의 아픔이 깃들어 있고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임진각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밤 풍경은 임진각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다.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은 평화, 아픔, 행복, 희망이 담긴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까지 더해지면서 파주에서 손꼽히는 야간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아름다운 임진각의 밤을 찾아,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북으로 향하는 길이 곧 열리길 희망하는 마음을 바람에 실어 날려보자.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은 파주에서 손꼽히는 가볼 만한 장소인 만큼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데, 경의중앙선을 타고 임진강역에 하차하면 도보 8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