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고인돌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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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 |
전화번호 | 063-560-8666 |
휴무일 | 매년 1월1일 ,매주 월요일 |
홈페이지 | http://www.gochang.go.kr/ |
입장료 | 어른 : 3,000원 / 청소년,군인 : 2,000원 / 어린이 1,000원 |
[고인돌박물관] 선사시대로 타임슬립, 고인돌은 왜 만들었을까?
고창을 떠올리면 푸르른 들판이 연상된다. 푸른 보리들이 바람에 넘실대는 5월의 고창은 청보리로 인해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다.
초록의 보리밭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고창은 청보리밭 만큼 고창읍성도 대표적인 볼거리이다. 성곽을 따라 탁 트인 들판과 고창읍내 풍경이 조화롭다.
고창읍성은 전라도의 여러 고을 주민들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성벽은 매우 견고하여 600년의 세월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고창읍에서 아산을 거처 선운사로 가려면 상갑리를 지나게 되는데, 이 일대 야산에 447기의 고인돌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고인돌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고인돌박물관은 바로 이 고인돌유적지와 관련해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고인돌의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고창지역에는 약 1,600기에 가까운 고인돌이 있다.
특히 아산면 죽림리 일원은 세계적으로 가장 분포 밀도가 높으며,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들이 있어 오래 전부터 학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곳이었다.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차례의 발굴을 통해 역사적 고증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1994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러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고창의 고인돌유적지를 보존하고, 고인돌을 바탕으로 한 선사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곳이 고인돌박물관이다.
고인돌박물관은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체험학습실, 야외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전시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다.
상징물 옆에는 안내데스크와 정보검색 시스템이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사진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입구에서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흥미를 끈다.
고인돌박물관 2층 전시실로 들어가면 고인돌을 만들 당시 고인돌을 운반하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1:1크기의 화이트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생동감 넘치는 이 조형물은 지금이라도 걸어 나올 듯 활기가 넘친다.
조금 더 들어가면 매산마을 사람들의 움집생활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선사시대 고창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환경을 재현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선사인들이 생활했던 움집 모형을 만날 수 있으며 플래쉬 영상을 통해 그 당시 마을 모습과 움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인돌박물관은 테마별로 전시되어 있어 고인돌을 조성한 선사인들의 문화상뿐만 아니라 세계 속 고창문화와 아울러 고창의 과거와 현재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특히 '고인돌의 고장 고창' 전시실에서는 고창지역 고인돌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고창고인돌의 특징과 고창고인돌의 분포 현황 고인돌의 해석, 출토유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전시되어 있는 청동기시대 대표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어 선사시대 산 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고창선사인들의 삶과 죽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은 선사시대 고창 사람들의 생활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살기 좋았던 고창의 청동기시대 마을을 재현하여 그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선사인들의 생활도구를 제작하는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고 플래쉬 영상으로 움집, 토기, 반달돌칼 등 도구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당시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지나가는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고인돌박물관 안에 VR체험존에서는 청동기시대를 VR로 체험하며 생동감 있는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고창의 청동기시대를 재현하며 당시 사람들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VR 고인돌은 체험자가 직접 고창 청동기시대 죽림마을 부족의 후계자가 되어 고인돌 쌓기, 전투 등의 미션을 수행하여
마을을 지켜내는 것으로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충분하다.
고창의 분지에서는 농경사회가 이루어지고 높은 산에서는 짐승들을 잡을 수 있는 수렵활동이 가능했다.
특히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갯벌이 있었고, 그 갯벌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확보가 가능했다.
그래서 어류, 수렵, 농경 사회가 적합한 곳으로 당시 시대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이곳에서는 수 천 년 전의 세상과 만날 수 있다.
고창지역의 고인돌은 2003년 205개 군집에서 1,655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이후 2005년 문화유적 분포 지도에서는 1,327기의 고인돌이 조사되었으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고인돌 유적을 제외한 174개 군집에 1,124기가 보고되었다.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여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고인돌 가운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고인돌박물관을 둘러보다 보면 전시실에서도 고인돌이 조성되어 있어 고인돌의 변천과정과 특징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
고창은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도시 이미지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고창지역에 산재한 각종 문화유적은 고창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인돌박물관과 더불어 주변에 있는 고인돌유적지와 고인돌공원 등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전시관 야외공간은
고창 청동기인의 생활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선사인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선사마을과 고인돌의 덮개돌을 직접 운반해 볼 수 있는 고인돌 끌게 체험마당과
묘제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마당이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고인돌박물관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고창공용버스터미널 근처 고창문화터미널(3180157) 정류장에서
고창터미널-도산(도산, 박물관, 도산, 죽림, 송암, 석탄, 모양성)방면 버스 탑승 후 고창군고인돌박물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이다.
주차는 고인돌박물관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