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수목원길야시장] 제주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숲 속 야시장 

제주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수목원길야시장은 2018년 복합테마파크 형태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규모의 소나무군락지에 조성된 야시장이다. 

제주수목원테마파크에 약 4,000평의 규모로 조성된 수목원길야시장은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갖춘 소나무 숲 안에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야시장이다.

수목원길 야시장은 한라산 수목원 옆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따로 없다.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4시간 동안 짧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제주의 특별한 밤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처음 이곳을 개장할 때는 일시적 프로젝트였는데, 제주의 가볼 만한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면서 상시 개장하고 있다.

수목원길야시장은 여기저기 곳곳에서 아름다운 포토 존을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며 어디서든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휴식을 취하거나 앉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소나무 숲 안에서 낭만적인 제주의 색다른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빡빡한 소나무 사이로 조명이 환하게 들어오면 황홀한 풍경이 연출된다.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캠핑장을 찾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재미있는 놀이부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간식거리, 기념품 등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먹는 재미에 구경하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낮에 찍는 사진도 예쁘지만, 해가 지고 난 후 어둠을 밝히는 조명이 환하게 불이 들어오면 색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야시장 곳곳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제주여행의 추억에 남길 수 있는 기념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수목원길야시장 안에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들어서 있다. 

중국양꼬지, 베트남 월남쌈을 비롯해 제주의 먹거리로 빠질 수 없는 흑돼지요리와 해산물 꼬치류, 큐브스테이크, 한라봉쥬스 등 푸드 트럭의 메뉴들이 발길을 옮길 때마다 입맛을 돋운다. 

푸드트럭 존 외에도 플리마켓(벼룩시장), 버스킹, 체험존 등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수목원길야시장은 제주에서 꼭 가봐야 할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목원길야시장은 제주국제공항3(용담,시청)정류장에서 332, 315, 3321번(삼양) 버스를 타고 월구마을 정류장에 하차한 후

 다시 근처에 있는 오라오거리 정류장에서 240번(컨벤션센터)으로 갈아탄 후 한라수목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입구에 야시장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