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정안천생태공원]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자연치유의 공간 

도시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무분별한 환경 파괴가 계속되고 동식물들이 살아 갈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하면서 동물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드는 게 현실이다. 

최근 들어 식물, 동물, 곤충 등이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바라보며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공원들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생태공원은 동식물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생태교육의 장소로 널리 이용되기도 한다.

 사람과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어 공생할 수 있는 틀을 갖추어 같이 살아가는 공간이야말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요즘이다. 

자연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유지하면서 자연학습과 관찰을 할 수 있는 생태공원은 

도시마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어떤 도시를 찾는다면 한번쯤 생태공원을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

 충남 공주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알려진 정안천생태공원은 공주시 의당면에 자리하고 있다. 

차령산맥이 지나는 공주시 정안면에서 발원한 정안천이 신관동에 이르러 금강과 합류하기 전 정안천 하류의 둔치에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원래는 농경지로 쓰다 버려진 땅을 시민들을 위해 생태공원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을 물론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기와 트래킹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사계절 모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정안천생태공원은 특히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여름이 아주 특별하다. 

백련, 홍련, 수련 등 연꽃과 함께 총포, 부들과 같은 수생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습지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찾는다면 유익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습지, 꽃밭, 생태탐방로 등 다양한 스토리를 접할 수 있는 정안천생태공원은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좋고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아 정안천생태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연 속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달리는 시간은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다. 

정안천생태공원은 인근 금강신관공원과 금강쌍신공원이 연결되어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에도 아주 좋다. 

정안천생태공원은 여름이면 연꽃이 아름답게 꽃을 피운다. 

습지와 연꽃 사이로 구불구불 연결되어 있는 길가에서 연꽃을 구경할 수 있다.

 흙길로 되어 있어서 자연친화적인 푸근함이 느껴지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찾는다면 눈앞에서 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연꽃을 구경하며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기 일쑤다. 

여름이면 절정을 이루는 연꽃도 유명하지만 연꽃 외에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어서 구경하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 

정안천생태공원, 습지에는 백련, 홍련,수련 등 연꽃과 함께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여름철이면 다양한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며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데이트장소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기 때문에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좋다. 

아름다운 자연에 취해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꽃과 각각의 나무에는 푯말이 붙어 있어서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자연관찰이 가능하다. 

생태공원 내 복지관 인근에는 어린이자연학습장으로 장미동산, 물레방아연못, 모래놀이터, 꽃잔디언덕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한 편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식물에 흥미가 떨어지는 아이들은 체험을 함으로써 

더욱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아이들과 현장체험학습으로 함께 찾기 제격이다. 

정안천생태공원 곳곳에는 햇볕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정자를 만들어 놓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정자에서 산책을 하다가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으며, 정자에 앉아서 있으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자연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자연이 주는 휴식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치유의 시간이라는 걸 이곳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곧게 뻗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서 이곳을 찾는다면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달려 보는 것도 좋다. 

제방에는 꽃잔디를 심어 놓았는데 봄이면 화려한 꽃융단을 깔아 놓은 듯 

아름다운 꽃잔디 제방을 만날 수 있는 정안천생태공원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볼거리가 굉장히 많아 심심할 틈이 없다. 

금강신관공원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를 빌려 정안천생태공원을 거쳐 금강쌍신공원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고, 천천히 걷다가 원두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 보는 것도 좋다. 

생태공원을 쭉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산책로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마치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메타세콰이어 길은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정안천생태공원은 답답한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공주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정안천생태공원을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공주종합버스터미널(57-008) 정류장에서 603번 버스를 타고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이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5분 이면 도착할 수 있고 택시비는 약 5,100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주차는 생태공원주변이나 금강둔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