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안동포마을정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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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3길 3 |
전화번호 | 054-822-1112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andongpo.invil.org/ |
입장료 | 무료 |
[안동포마을정보센터] 안동포의 모든 것, 사계절 내내 사라지지 않는 베틀소리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경북 안동은 찜닭의 고장, 하회탈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인생 여행지 안동여행의 시작은 한국의 전통마을 문화를 잘 보여주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이다.
또 조선시대 유교 건축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병산서원, 낙동강 안동호 위에 올려진 목책교인 월영교의 야경 등 가볼 만한 곳이 가득하다.
이처럼 볼 곳 많은 안동에서 꼭 들려봐야 할 곳이 바로 안동포마을정보센터이다.
안동포란 신라시대에는 화랑의 옷감으로, 조선시대에는 궁중진상품으로 명성을 누려온 옷감이다.
현재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서는 영세성과 값싼 중국산 삼베의 수입 등의 이중고 속에서도 안동포의 전통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을이다.
안동시에서 옛안동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금소리를 농어촌특산단지로 지정하여 대마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안동포의 고부가 가치화 등을 추진한 대표적인 곳이 바로 안동포마을정보센터이다.
예스러움이 느껴지는 마을 입구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이름처럼 고즈넉한 분위기의 금소마을은 토질과 기후가 탁월해 안동포의 원재료인 마를 재배하기에 안성맞춤이라 ‘안동포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벽화, 이정표, 담쟁이 넝쿨이 ‘어서오세요’라며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안동포마을정보센터는 언제나 활짝 열려 있어서 마을주민이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이다.
주민대상 정보화 교육뿐만 아니라 컴퓨터가 보급되지 못한 주민들도 자유로이 인터넷과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인터넷 활용능력 향상과 원활한 장비 이용을 위해 다양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 홈페이지를 관리하며 마을 주민 정보화교육까지 담당하는 정보화시대에 꼭 필요한 정보센터이다.
달그락 찰칵, 째끄락 찰칵, 사계절 내내 베틀 소리가 사라지지 않는 안동포마을은 안동포로 유명한 마을답게 일년내내 베짜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안동포마을은 마을 앞으로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산이 마을을 포근히 감싼, 배산임수라는 전형적인 한국의 농촌마을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마을 건너편에 있는 비봉산을 바라보면 봉황의 형태를 한 비봉산의 산봉우리들이 금소마을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형국이 참 신비롭다.
비봉산에는 봄이면 산벚꽃이 가히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봄에 안동포마을을 찾는다면 분홍빛으로 물든 비봉산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안동포마을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안동포길쌈한옥마을을 운영하고 있어 도심을 벗어나 안동의 정서가 있는 안동포마을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낙동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여름이면 물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마을의 장점이다.
또한 안동포길쌈한옥마을에서는 지역특산물인 사과, 마, 오미자, 수수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휴식을 취하며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안동포마을은 예천 임씨, 울진 임씨 등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마을 곳곳에는 유물유적과 문집 등 전통문화가 많이 남아있다.
특히 금포고택은 지금으로부터 약 315년 전에 지어졌는데, 이 집의 선조 금포 임정한 선생의 호를 딴 것이다.
다른 집보다 사랑방이 유난히 높이 위치하고 있어서 집 주인의 위세를 짐작할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산 아래 자리 잡고 있어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멋을 느낄 수 있으며 밤에는 풀벌레 우는 소리에 시골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금포고택에서는 민화 그리기, 안동포 향주머니 만들기, 전통 발효 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을 입구를 지키는 정승의 모습이 정겹다.
또 우뚝 솟은 비석은 조선시대 형조판서 임자번 선생의 비석이고, 주민들이 세운 ‘삼일독립운동 선도마을’ 비석도 자리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쉬어갈 수 있는 나무 정자가 옛 시골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자리하고 있어 중간중간 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삼베는 세계의 거의 모든 인류에게 가장 오랫동안 가장 폭 넓게 사용된 섬유이자,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숙한 옷감이다.
특히 경북 안동은 대마 재배 조건에 가장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어 야생 대마를 재배해 안동포 옷감을 만들기에 매우 좋다.
안동포는 조선 초기부터 서민적인 마직으로 발전하여
연한 황색에 가늘고 고운 짜임새가 무명 및 타작물을 능가할 정도의 고급품으로 인정받아 여름철 평소 남녀 의복뿐만 아니라 상복으로 상용되었다.
손에서 손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져 내려온 안동포짜기는 안동 아낙네들의 애환 자체이다.
그런 의미에서 안동포마을정보센터는 안동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무형문화재인 안동포짜기를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안동포마을정보센터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안동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628번 혹은 2번 버스 탑승 후 금소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이다.
주차는 마을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