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정원] 강줄기 따라 걷는 아름다운 꽃길
서울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은 서울 근교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남양주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강줄기를 따라 편하게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자리 잡은 슬로시티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남양주시에서 꼭 가봐야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물의정원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물의정원은 2012년 북한강 주변으로 조성된 수변공원이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을 비롯해 강변산책로, 물빛길, 물마음길, 몰향기길 등 이름만 들어도
힐링이 될 것 같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길들이 멋스럽게 꾸며져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자연친화적 공원이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물의정원은 사계절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다양한 식물들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6월이면 붉은 양귀비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나고 7월이면 수변공원답게 습지에 연분홍 연꽃들이 피어난다.
산책하기 좋은 가을에는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산책로를 장식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평소에도 많은 이들이 편히 찾는 공원이지만 계절에 따라 꽃이 피어나는 시기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꽃의 향연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물의정원은 북한강을 따라 만들어진 수변공원으로서 북한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넓은 잔디밭을 비롯해 산책로들이 하나같이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마치 처음부터 한 공간인 것처럼 만들어져 있다.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로운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좋고 돗자리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원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인데다 규모도 꽤 넓은 편이라서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목을 축일 수 있는 식수대 등의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다.
벤치 모양 역시 물의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연꽃과 나룻배 모양으로 꾸며 놓아 색다른 개성을 살려놓은 모습이 재미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초록 물결의 모습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는 물의정원은 가만히 앉아 쉬기만 해도 하나의 멋진 작품이 탄생할 정도로 자연과 잘 어울리게 꾸며져 있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포토 존을 찾아가지 않아도 어디서든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예술이다.
이곳에선
넓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겨도 좋고, 벤치나 곳곳에 놓인 흔들의자에 앉아 쉬어도 두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그대로 힐링이 된다.
물의정원은 과거 배가 드나들던 곳이라는 뜻으로 ‘뱃나들이들’라는 옛 지명을 가지고 있어, 곳곳에 나룻배 모형을 비롯해 좋은 글귀, 뱃나들이교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옛 모습 또한 함께 엿볼 수 물의정원은 무엇 하나 어색하지 않는 편안한 공간이자, 낭만과 추억을 간직한 공원이다.
물의정원 건너편에는 조안슬로시티문화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에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또한 물의정원 주변으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들도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주말에는 ‘조안애슬로장터’가 열려 더 많은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물의정원은 공원 각 코스마다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양귀비꽃이나 코스모스 꽃을 보러 온 사람들이라면 강변 산책로를 먼저 갈 것이고,
연꽃을 비롯해 다양한 수변식물과 습지를 구경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물빛길을 그리고 북한강을 보며 걷고 싶다면 강변 산책길을 먼저 찾으면 된다.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감상하며 마음껏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물의정원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더불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보다 편하게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잘 정돈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도 잘 되어 있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도심 속 일상을 잠시 벗어나 자연에 머물고 싶을 때, 서울 근교 여행하기 좋은 장소이자 한번쯤 가볼 만한 공원으로 부족함이 없다.
물의정원은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수도권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운길산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운길산역에서 물의정원까지는 도보 10분 정도 걸린다.
주차장 또한 잘 갖추어져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