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근린공원] 장미향 가득한 향긋한 도심 공원
인천에는 인천대공원을 포함하여 장미를 볼 수 있는 공원이 많은데, 장미근린공원 또한 장미를 볼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다.
인천시는 2005년부터 함박마을일원의 무허가 건물과 축사 등의 난립된 지역을 문학장미공원(현 장미근린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장미근린공원은 문학산과 어우러지는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길을 따라가면 문학산과 연결되어 있다.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장미근린공원은 6만 5천㎡ 규모이다.
주요시설로는 장미를 테마로 한 장미원과 다목적 체육시설, 광장, 주차장, 풍부한 녹지 등으로 단순하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장미원의 모습을 그려 놓은 계단이 보이는데, 이 계단을 올라가면 장미근린공원이 시작된다.
40여 종의 장미를 테마로 한 장미원은 ‘비밀의 화원’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름답게 그려져 있는 트릭아트 계단길부터 포토 존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는 장미원은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장미터널 모습이 마치 유럽의 신전처럼 꾸며져 있어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고 장미꽃 향기를 물씬 풍기는 장미근린공원은 다양한 품종의 장미를 만날 볼 수 있어서 꽃과 함께 힐링할 수 있다.
화려한 꽃망울을 활짝 피우고 있는 색색의 장미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또한 장미와 대조적으로 곳곳에 이름 모를 풀꽃들이 수줍게 피어 있는 모습을 찾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중앙광장으로 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연못 분수대와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자연을 만끽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미근린공원은 숲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어서 예쁜 꽃을 감상하고 난 뒤 나무 그늘이 만들어준 시원한 벤치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다.
장미근린공원은 솔솔 부는 바람에 장미향이 더해져 공원 곳곳에 향긋한 향기를 실어 나른다.
장미뿐 아니라 다양한 꽃과 푸르른 나무를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미근린공원은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든다.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걸으면 문학산으로 이어지는데, 문학산에 오르면 연수구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눈이 즐거워지는 힐링이 된다.
장미근린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인천역에서 수인선 탑승 후 연수역에서 하차해
연수역북측입구(38-573)버스정류장에서 간선 81번을 타고 동남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장미근린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