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평택호예술공원] 빛으로 물들고 음악이 흐르는 자연과 문화예술의 어울림 

평택호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휴양시설과 운동, 문화, 숙박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있는 평택호관광지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호관광지 안에는 대표적인 시설로 호수 안에 설치된 높이 105미터 수중분수와 길이 838미터 목조데크 

그리고 평택시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조형보도육교와 호수 속 모래를 준설하여 자연생태 관찰장을 꾸민 모래톱공원 등이 있다.

충청남도 안산시 인주면 공세리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사이에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형성된 인공호수인 평택호는 SBS 드라마 <이웃집웬수>와 KBS <영혼수선공>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평택호의 랜드마크인 평택호 예술회관은 도예체험 및 각종 전시가 상시로 이루어져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성한 평택호에는 페달을 밟으며 호수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오리배와 

스릴 넘치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윈드서핑, 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아산만방조제를 중심으로 낚시가 가능해 많은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평택호예술공원은 다양한 조각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이것저것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자연채광에 의해 작동이 되는 ‘나비효과’는 화창한 날에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해가 지거나 날이 흐리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이 밖에도 평택에서 실크로드의 목선이 출발했다는 것을 기념하는 배와 왕오천축국전을 남긴 신라의 고등 혜초의 기념비를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 의자인 ‘소리의자’는 평택호 관광지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의자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의자마다 다른 노래가 나온다. MBC 창작동요제 수상곡 <노을>, 

평택 출신으로 현대 국악의 기틀을 마련한 지영희 선생의 음악, 유네스코에서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평택농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 예술이 선사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평택호예술공원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드넓은 잔디밭에서 상쾌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잔디밭 사이에 있는 길을 따라 여유롭게 서있는 조각상들로 활력을 얻을 수 있어서 평택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 받고 있다. 

조명 시설이 잘 되어 있는 평택호는 밤이 되면 화려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넓은 광장에는 찰리채플린과 팝아트, 현대미술이 그려진 컨테이너 박스로 이루어진 짧은 터널이 있는데 

터널 내부로 들어가면 자유롭게 낙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평택호예술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평택역과 평택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48-589)에서 

시외버스 8340번 탑승 후 권관2리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주차는 평택호관광지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