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미추홀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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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인천 연수구 해송로 59 |
전화번호 | 032-770-4212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미추홀공원] 걷고 느끼고 즐기는, 복잡한 일상의 쉼표 하나
미추홀공원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신도시 공원으로 <삼국사기>에 나온 인천의 최초 지명인 ‘미추홀’을 공원명으로 하고 있다.
송도신도시의 중앙에 위치한 이 공원은 송도테크노파크를 사이에 두고 송도해돋이공원과 마주보고 있다.
센트럴공원, 송도해돋이공원과 함께 송도신도시 3대 공원으로 불리는 미추홀공원은 밤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아주 좋다.
특히 전통적인 공원의 분위기와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달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아름다워 추석 달맞이 명소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에 조성된 미추홀공원은 도심 속 전통문화공원을 콘셉트로 전통마당, 다례원(전통정원), 누각, 초정, 생태마당, 미추홀바다(호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내 조성된 전통하회탈 포토존, 다례원 포토존, 부유분수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추홀공원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다례원은 미추홀공원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데, 과거 조선시대 양반의 집처럼 기와로 지붕을 한 대문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곳에서는 전통다도를 체험할 수 있고 원예, 캘리그라피 등도 배울 수 있다.
마당에 가지런히 열 맞춰 둔 수많은 장독대들의 풍경은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전통적인 요소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미추홀공원의 이름도 옛 인천의 지명이 들어가 있는 만큼 왠지 전통적인 요소가 빠져 있으면 서운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여러 가지 전통적인 조형물과 건물들을 만날 수 있는 미추홀공원은 천천히 걸으며 여기저기 돌아보는 재미 또한 가득하다.
마추홀공원은 많은 사람들에겐 크게 알려져 있지 않아 조용히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천천히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이름에 걸맞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들을 공원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가는 곳마다 꽃과 나무들이 조금씩 바뀌어 있어서
사계절 어느 때 찾아가도 모두 다른 모습의 공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이 공원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미추홀공원 호수에는 매년 여름이면 노랑어리연꽃이 만개한다.
노랑어리연꽃은 전통문화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힐링공간을 찾는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 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면의 요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노랑어리연꽃은 여러해살이 수초로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보호식물이다.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랑어리연꽃은 땅속줄기와 뿌리줄기를 통해 물속과 바닥에 산소를 공급하고 영양물질을 분해시켜 수질 개선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개화해 하루 중 오전부터 낮까지 피고 저녁이 되면 물속에 잠긴다고 하니 신비한 수면의 요정이 궁금하다면 해가 지기 전에 찾아가야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상관없이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미추홀공원에는 다른 공원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신기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십이지신석상이 자리하고 있고, 마치 궁궐 길을 떠올리게 하는 돌담길도 만나볼 수 있다.
송도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전통적인 조형물과 함께 공원의 관리 시설 본부 또한 옛 모습으로 표현해 두어 더욱 정겨움이 묻어난다.
휴식공간 또한 특색 있고 매력적인 건물들로 지어져 있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다면 조선시대 양반이 된 기분으로 휴식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미추홀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 1호선 인천터미널역 문학경기장역 방면(국제업무지구행)에서 6-2번 버스를 타고
테크노파크역 4번 출구 앞에서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이다.
주차장은 2군데이지만 공간이 작은 편이다.
공휴일에 주차가 힘들 때에는 주변 갓길에 주차를 허용하고 있으므로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