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오산맑음터공원] 사계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쉼터 

경기도 오산시 누읍동에 위치한 맑음터공원은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매립장으로 버려진 땅을 재정비하여 만든 시민들의 놀이공간이자 휴식 공간이다. 

규모가 제법 큰 맑음터공원은 깨끗하게 잘 조성되어 있으며 정문에서 좌측에는 생태체험학습관, 오산에코리움, 맑음터공원 캠핑장과 물놀이장이 자리 잡고 있다. 

맑음터공원은 자전거 무료 대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대여해서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또한 맑음터공원 내에 있는 에코리움전시관과 전망대도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산책로에서 만나는 작은 조각공원 덕분에 산책하는 재미가 더해진다. 

맑음터공원은 새로운 모습으로 꾸준히 변신을 꾀하고 있다. 

처음 공원이 조성될 때는 시민들이 산책하고 아이들과 뛰어 놀기 좋은 생태공원이었으나 

이제는 캠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등 특별한 문화체육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다. 

맑음터공원 안에는 물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고 각광 받고 있다. 

물놀이터에서는 수모착용을 필수로 해야 하며 50분 운영하고 10분 휴식 시간이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아이들과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보다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물놀이장 옆으로는 연못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여름이면 연꽃이 활짝 꽃을 피운다. 

연못에는 비단 잉어가 살고 있는데 오산시에서 풀어 키운 것으로 색 고운 예쁜 잉어들이 개구리들과 사이좋게 살고 있다. 

연못 주변은 계절에 맞는 꽃들이 피고 지며 계절의 변화를 알려준다. 

공원 안에서 다람쥐와 토끼를 볼 수 있으며, 토끼 먹이주기 체험장이 있어 귀여운 토끼를 보면서 먹이를 주고 동물 관찰을 할 수 있다. 

푸릇푸릇한 자연을 보고 오산천변을 산책할 수 있게 잘 꾸며 놓은 맑음터공원은 일상을 벗어나 잠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맑음터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1호선 오산역 근처 오산터미널 정류장에서 일반 2-2번 버스를 타고 제일교회앞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8분 거리이다. 

주차는 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