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와우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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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해곡로 25-15 |
전화번호 | 031-332-2472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wawoo-temple.org/ |
입장료 | 무료 |
[와우정사] 한국 사찰 속 세계 각 국의 불교문화를 만나다
산과 호수, 한강 지류를 품고 있는 용인에는 청정 휴양지는 물론 문화 관광지가 풍성하다.
용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꼽자면 가족들과 함께 하기 좋은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를 빼 놓을 수 없으며,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유쾌하게 재해석하여 재미난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국민속촌과 자연을 최대한 보전한 용인 자연휴양림의 숲길 등산로를 통해 숲속체험을 할 수 있다.
그외에도 석양의 황홀경에 빠지게 하는 호암미술관, 동양에서 가장 큰 불상이 있는 와우정사 등이 용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준다.
경기도 용인시 해곡동 연화산에 위치해 있는 와우정사는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위치한 사찰로
1970년 실향민인 해월삼장법사가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민족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사찰이다.
대한불교열반종의 본산으로 3천여 점의 불상이 보안되어 있는 와우정사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찰안으로 들어가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더위를 잊게 만든다.
와우정사 여러 불상 중 절 입구에 세워진 불두와산 중턱에 있는 와불이 유명하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높이가 8미터가 되는 초대형 불두가 가장 인상적이다.
황동 5만 근이 들어간 엄청나 크기의 불두를 보면 엄청난 크기에 압도당하게 된다.
불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 존을 따로 만들어 놓아서 찾아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인자한 표정의 부처님을 바라보며 이곳에 서서 사진찍기 바쁘다.
경내로 들어가면 보이는 금동을 두른 미륵보살의 화신인 포대화상이 보인다.
넉넉한 웃음을 짓고 있는 포대화상은 중국 당나라 시대의 유명한 고승이라고 한다.
복을 비는 미륵보살 포대화상을 지나 올라가면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절구며 동자승의 모형들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매년 평안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연등을 신청할 수 있다.
와우정사에 유명한 에메랄드 부처사리탑이 있는데 스리랑카 고승이 모셔온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인되어 있는 높이 4미터의 귀하디 귀한 사리탑이므로 와우정사에서 꼭 살펴봐야 할 곳이다.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길 옆으로 일렬로 늘어선 석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계 각국의 성지에서 가져온 돌들과 각국의 고승, 불교신자들이 가져온 돌들을 모아 탑을 쌓았다고 한다.
와우정사 대웅전은 최근에 지어져 깔끔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대웅전에는 오존불이 모셔져 있는데 인도에서 가져온 황동 8만 5천근으로 만든 장육오존불이라고 한다.
그 외 관세음보살, 아미타여래, 비로자나불, 석가여래, 대세지보살 등이 있다.
와우정사 경내에는 아이들을 여럿이 안고 있는 지장보살이 자리잡고 있고
교과서에서 보던 크기가 6미터나 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사유상과 석조약사여래불 등이 있다.
아시아 전역에 부처들인 만큼 이곳에서 불공을 들이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각자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를 드리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을 것 같다.
대웅전 옆으로는 통일의 종이 있다.
황금종으로 무게가 무려 12톤인 통일의 종은 서울올림픽 개회식때 타종으로 사용되어 더욱더 유명하며
민족화합의 염원을 담아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찰이라 우리나라 돌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가져온 돌을 이용하여 한층한층 쌓아올린 통일의 탑을 만날 수 있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모습에 멀리서 봐도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대웅보전 옆 돌계단을 따라 위로 오르면 와우정사에서 유명하다는 누워있는 부처상인 와불을 모셔놓은 열반전 토굴을 만날 수 있다.
열반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통향나무들을 다듬어 만든 길이 12미터, 높이 3미터의 열반상 일명 와불상으로 누워있는 불상이 봉안되어 있는 와불전이다.
이 열반상은 세계 최대의 목불상으로 기네스북 기록에 올라가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곳이다.
열반전 옆으로는 네팔에서 모셔온 부처상과 태국 국왕 취임 80주년을 맞아 태국 왕실에서 기증한 석가모니 금동부처상을 만날 수 있다.
인자한 표정의 금동부처상은 보고만 있어도 편안한 느낌이 들게 만든다.
또한 와우정사 경내를 둘러보고 있으면 국내 사찰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국적인 느낌이 태국이나 네팔 어딘가에 와 있는 착각을 들게 만든다.
와우정사 안에는 수 많은 돌탑들이 장관을 이룬다.
세계 각국의 성지에서 가져온 돌에 기원을 담아 쌓아올린 통일의 탑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누구나 이 길을 지나다보면 멈춰서 합장을 하고 작은 소원을 빈다.
제각각의 모습으로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돌탑은 그저 신비롭기 그지없다.
소원을 탑을 지나면 석조 약사여래불과 마주할 수 있다.
화강암 석불로 특이하게 돌탑 위에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와우정사 경내를 돌고 내려오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여덟 가지 전기에 관한 벽화가 위치해있다.
천천히 벽화를 들여다보며 와우정사의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와우정사는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 등에서 모셔온 불상 3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서 세계각국의 불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경내 분위기가 이국적이며 마치 해외여행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와우정사에서 한국적인 사찰의 멋과
동시에 해외 사찰의 멋스러움까지 느끼기 충분하기 때문에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이곳에서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다.
수도권과도 가까워 국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꼽히는 용인의 와우정사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불교의 이색적인 분위기에 빠져보자.
와우정사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용인공용버스터미널 근처 용인터미널(47-634) 정류장에서 10-4, 16, 승차하여 와우정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이다.
주차는 와우정사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