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줄포만갯벌생태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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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170 |
전화번호 | 063-580-3171~8 |
휴무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신정, 추석, 설날 |
홈페이지 | http://julpoman.buan.go.kr/home/default.asp |
입장료 | 갯벌생태공원은 무료 갯벌생태관 관람료 2000원, 그 외 다양한 체험비는 별도 |
[줄포만갯벌생태공원] 자연생태계의 보고, 한국의 람사르습지
천혜의 자연이란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전라북도 부안은 자연과 함께 삶을 이루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만들어진 아름다움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것뿐만 아니라 갯벌, 해수욕장 등 자연과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곳들이 많다.
특히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볼거리도 풍부한 곳이 많아 가족 나들이 최고의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부안군 줄포면에 위치한 줄포만갯벌생태공원 역시 풍부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으로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만한 것들로 가득한 곳이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신기한 자연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사실 처음부터 생태공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은 아니다.
저지대 침수를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토사 등을 이용해 제방을 쌓은 부지였는데, 그 자리에 갈대나 잡초가 자라고 습기가 많아 축축한 땅이 생겨나면서 자연생태늪지가 만들어졌다.
그 후로 생태조성사업을 통해 원래의 목적에서 지금의 자연생태공원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부안의 대표 생태공원이다.
계절에 따른 다양한 식물들을 비롯해 인위적으로 조성해 놓은 것이 아닌 자연에서 자라는 식물 20여종의 자생식물을 비롯해
일반 땅이 아닌 소금기가 많은 땅에서 자라나는 식물까지 다양한 식물들이 이곳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 분포되어 있다.
가을의 대표적인 식물인 갈대와 코스모스는 물론 요즘 핫한 핑크뮬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본격적인 생태공원으로 변화를 위해 곳곳에 공원, 연못, 나무 등을 심어 지금의 규모 있고 멋진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식물 외에도 야생 동물을 비롯해 각종 조류와 갯벌에서 볼 수 있는 해양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단순히 넓은 면적과 자연의 생태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곳은 자연 생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고 이외에도 조각공원, 잔디공원, 생태탐방로, 체험장, 캠핑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함께 갖추어져 있어 부안의 가볼 만한 장소로 인기가 많다.
단순히 생태공원으로만 꾸며져 있었다면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생태공원 주변으로 펜션,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의 숙박시설과 전망대, 먹거리장터, 야외 바둑 체험장, 수상레저 체험장, 수영장, 골프장 등
운동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시설 또한 잘 갖추어져 있다.
이처럼 자연 그대로의 생태모습을 탐방할 수 있는 탐방로를 비롯해
편의시설과 유희시설까지 갖춤으로써 다른 생태공원과는 또 다른 생태공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도 있다.
2005년 SBS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전도연, 김주혁, 김민준 주연의 <프라하의 연인> 촬영장소도 이곳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각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소원의 벽과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새하얀 2층 집이<프라하의 연인> 촬영장소다.
드라마 촬영장소였던 집은 현재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의 총 면적은 20여만평에 달한다.
그 넓은 면적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으로 꼽히는 것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줄포만갯벌습지보호지역이다.
특히 이곳 줄포만갯벌습지보호지역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고 보존이 잘 되어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람사르 습지란, 전 세계에 있는 습지들 중 생태계적으로 뛰어나고 높은 보전 가치가 있는 습지를 람사르 협회가 정한 후 등록하여 그 습지를 보호하고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그만큼 람사르 습지에 지정되면 세계적으로 가치 있고 중요한 습지인 것이다.
국내에 람사스 습지로 등록된 곳은 총 17개이며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줄포만생태공원에는 곳곳에 쉼터도 잘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도심의 발전으로 인해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주변의 자연 생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부안군 지역민들에게는 아늑한 쉼터이자 산책로이며, 타지역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곳이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이다.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들도 가능하다.
생태공원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생태보트를 직접 타보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물고기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 갯벌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갯벌 관련된 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이 무료 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눈으로 직접 갯벌의 모습과 자연 생태의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지만, 전시관을 통해 줄포만 갯벌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줄포만생태공원은 자연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부안 가볼 만한 곳 중의 하나다.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는 두 군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메인 주차장을 비롯해 캠핑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캠핑장 인근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500(주산)번 버스를 타고 줄포상설시장에 하차하면 도보 20분 거리이다.
줄포상설시장에서 도보로 10분 이상 걸어야하기 때문에 시장 앞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택시비는 약 4천원 정도 예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