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금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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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
전화번호 | 063-548-4441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금산사] 신비롭고 평화로운 미륵신앙의 성지
모악산 남쪽에 자리 잡은 김제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임금의 복을 비는 사찰로 지어졌다.
창건 당시에는 소규모 사찰이었으나 신라 혜공왕 2년(766)에 진표율사에 의해 중창되면서
규모가 큰 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1,4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작은 개천이 흐르고 초록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숲길은 금산사로 향하는 길 내내 마음을 평화롭게 안정시켜 준다.
걸어서 20분 정도 올라갈 수 있는 숲길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도드라져 보인다.
모악산의 수려한 산세와 향긋한 꽃내음은 일상의 복잡한 머릿속과 어지러운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준다.
모악산 금산사라고 적혀 있는 홍예문은 석성문, 견훤문이라고도 한다.
스스로 미륵임을 자처했던 후백제 왕 견훤이 금산사를 자기의 복을 비는 원찰로 삼고 중수했다는 설도 있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한쪽의 매우 굵은 기둥의 나뭇결이 아주 인상적이며 단청은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럽다.
드넓은 경내에 들어서면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미륵전이 보인다.
미륵전을 비롯해 노주, 석련대, 오층석탑, 진응탑비, 당간지주, 석종, 육각다층석탑, 석등 등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으며,
전각의 수가 많지 않은 대신 큰 건물들이 웅장하게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3층 법당인 미륵전은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겉보기에는 3층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모두 하나로 트여 있으며 팔작지붕의 다포집이다.
또한 신라 석탑의 기본형을 따르고 있지만 하층 기단이 좁은 오층석탑은 고려 성종 원년(982)에 처음 세웠고
조선 성종 23년(1492)에 다시 세우면서 현재 보물 제 25호로 지정되어 있다.
미륵전이 마주보이는 곳에 위치한 대장전 앞에는 석등 한기가 있고, 지붕 용마루 가운데에 예전 목탑의 흔적인 복발과 보주가 남아 있어 보불 제827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산사에는 사찰 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사찰에 머물며 힐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금산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금산사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금산사 야영장이 매표소와 금산사 일주문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신비로운 미륵신앙의 성지로 알려진 고즈넉한 사찰 금산사에서 자연과 더불어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자.
금산사는 김제역에서 금산사행 버스를 타고 금산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원평공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게 되면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주차장은 매표소 아래에 있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차료를 지불하면 금산사 가까이에 주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