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한밭수목원]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에 빠져드는 도심 속 수목원 

대전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한밭수목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수목원이다.

 2005년에 개원한 이곳은 인공 구릉지에 관목원, 목련원, 암석원 등 34개 주제로 나뉘어져 있고, 1800여 종의 식물들이 수목원을 덮고 있다.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한밭수목원을 꼼꼼히 구경하려면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도심 속에 가까이 위치해있는 한밭수목원은 푸르름을 만끽하며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의 장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주말과 휴일이 되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자주 찾아오고 일상 생활에서 푸른 나무와 우거진 숲을 볼 수 있어 이곳을 찾으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한밭수목원 중원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데크를 거닐면서 물고기를 구경하거나 정자에 앉아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수목원의 모습을 눈에 가득 담게 된다. 

사시사철 푸른 노나무가 울창하게 자리 잡은 소나무원은 솔내음이 가득하고 바위에 얽힌 넝쿨식물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밭수목원 구조물을 뒤덮은 장미는 여름에 찾아가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장미밭으로 가면 유럽에 온 듯한 구조물들이 장미와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 아주 좋다. 

수국원은 6월에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동원에 위치한 허브원은 들어서자마자 허브의 은은한 향이 코 끝을 찌른다. 

민트, 로즈마리 등 기본적인 허브를 전시하고 있고, 허브의 유형과 특징, 기능 등이 구분되어 전시되어 있다. 

허브체험장과 휴게터가 있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밭수목원은 찾아갈 때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쉼터로 역할을 하고 있고, 아이들에게는 식물을 배울 수 있는 배움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밭수목원에서는 사전예약을 하면 최소 10명 이상의 단체 관람객에게 수목원에 자생하는 식물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체험도 가능하다. 

한밭수목원은 618, 606, 911번 버스를 타고 한밭수목원(34-740)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버스로 이동하면 신동아파트 정류장에서 환승 후 한밭수목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한밭수목원 근처에 있는 대전시립미술관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 있는 주차장을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