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신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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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3 |
전화번호 | 031-885-2508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silleuksa.org/ |
입장료 | 일반 3,000원 / 청소년, 군인 2,200원 / 초등학생 1,500원 |
[신륵사] 남한강변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천년고찰
여주읍에서 여주대교를 건너면 낮고 부드러운 곡선의 봉미산 남쪽 기슭에 신륵사가 있다.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절경이 아름답고 뒤로는 숲이 우거지고 왼쪽에는 안벽이 있다.
신륵사는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이고 높은 탑과 비가 늘어진 것이 옛스러워
여러 문인들이 시로써 그 아름다움을 칭송한 기록이 천 년이나 되었다.
여주와 신륵사의 아름다움은 한 시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여주의 아름다운 경치 여덟 가지를 들어 여주팔경이라고 말하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신륵사에서 울리는 저녁 종소리이다.
그만큼 여주에서도 신륵사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귀하게 여기고 있다.
남한강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신륵사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강가에 자리한 사찰로 많은 유물과 유적들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신라 때 창건 후 고려 우왕 때 나옹선사가 입적하면서 유명해진 신륵사는 나옹선사와 관련된 유물들이 많다.
신륵사에는 보물 8점과 함께 600년 수령의 보호수가 있다.
은행나무, 향나무, 참나무가 있는데 조사당 앞에 있는 향나무는 무학대사가 그의 스승 나옹화상을 추모하기 위해 심었다고 한다.
향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신륵사를 찾는 사람들은 이 향나무에서 소원을 빌고 간다.
신륵사 극락보전은 건물 전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건물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경기도 유명문화재 제12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여러 차례 중창하였다.
극락보전 내부 대들보에 나옹화상 필적이라고 구전되어 오는 ‘천추만세’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신륵사 동남쪽 강가 아담한 동산 위에 세워진 신륵사다층전탑은 현존하는 유일한 고려시대 전탑으로 보물 제226호로 지정되어 있다.
벽돌로 된 탑이 있다는 의미로 신륵사는 예로부터 ‘벽절’이라고도 불리었다.
신륵사를 나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강상유원지에서 남한강을 내려다보면 신선이 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아름답다.
정자에 앉아 바라보는 하늘과 강을 보고 있으면 근심 걱정을 날려 버릴 수 있고,
서늘한 바람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이곳에선 고요히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신륵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신륵사 주변에는 신륵사관광지가 개발되어 조성되어 있다.
인근에는 도예단지가 있어 매년 여주도자기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근처에서 황포돛배를 탈 수 있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데 매주 월요일과 강이 얼었을 때 말고는 매일 운영하고 있다.
신륵사는 여주버스터미널 앞 도로정류장에서 신륵사행 버스를 이용하면 신륵사까지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택시 이용 시 약 4,000원~5,000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주차는 신륵사 입구에 있는 국민관광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