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율봄식물원] 도심 속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에너지 충전소 

괜찮은 여행지로 경기도 광주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주변 일대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경관이 빼어난 팔당댐이 위치해 있고, 

겨울이면 스키와 보드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곤지암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눈이 녹고 난 곤지암화담숲은 자연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 

이처럼 가볼 만한 여행지가 곳곳에 가득한 곳이 경기도 광주이다. 

율봄식물원 역시 광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농업과 자연예술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숲 속 쉼터를 만날 수 있다.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도심속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신비로운 자연 안에서 즐거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2만여 평의 야외공간에 조성된 실외식물원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는 율봄식물원은 심심할 틈이 없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입구에는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 안내판이 있으며, 율봄식물원 안내도가 잘 되어 있어서 안내도를 참고해 여기저기 알차게 구경할 수 있다.

 자연예술테마가 잘 마련되어 있는 율봄식물원은 SBS <생방송투데이>를 비롯해 KBS 인기 예능<1박2일> 등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식물원으로 유명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정원의 율봄식물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숲 속의 오두막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가 하나 있다. 

이곳에서 맑은 공기와 더불어 농장쥬스 한잔 마시며 쉬어가는 것도 좋다. 

율봄식물원은 곳곳에 관람경로 팻말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

 이곳은 2001년 식물원과 테마공원으로 개원하였고, 1000여 종의 야생화가 자리하고 있는 식물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야생화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곳곳에 놓여있는 장독대를 비롯한 다양한 조형물들과 돌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예술품이 되며 인위적으로 가꿔진 정원이 아닌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편안한 쉼터와 같다. 

율봄식물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휴식, 배움, 즐거움, 예술이 자연 속에 살아있는 농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 도예체험, 천연허브비누 만들기, 아로마양초 만들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개인체험부터 유치부, 일반 단체체험과 초등학교 단체체험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단체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체험이나 가격 문의는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다. 

깊은 산에서 볼 수 있는 멋스러운 소나무로 꾸며진 소나무정원과 늘 푸른 상록수정원 등 다양한 나무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50년에서 최고 600년된 백송과 주목, 회양목 등의 분재 300여 점을 모아놓은 분재정원이 있어서

 분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지나가는 길목마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율봄식물원 안에는 음식점이 따로 있지 않아서 이곳을 찾는다면 도시락을 준비하는 게 좋다. 

자연 속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걷다가 지칠 때쯤 만날 수 있는 정자에 잠시 앉아 청량함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이곳은 총 14개의 관람 경로가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관람코스를 짜서 여기저기 알차게 돌아보아야 한다. 

사시사철 푸르름이 존재하는 침엽수가 가득한 층층 진 오엽송부터 길 옆으로 층층이 나눠진 나무길이 참 매력적이다. 

토피어리정원에는 다양한 동물 모양으로 다듬고 만들진 나무들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다에 있어야 할 돌고래로 변신한 나무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이처럼 가는 곳마다 사계절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율봄식물원은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한번 방문하면 다시 또 찾게 되는 곳이다. 

율봄식물원 곳곳에 위치해 있는 크고 작은 공원들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숲속 쉼터가 된다. 

이곳의 특징은 자연과 좀더 가까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80% 이상이 비포장 길로 되어 있다.

 그래서 율봄식물원을 찾을 때는 오랫동안 걸어야 하기 때문에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곳곳에 '사랑해'라는 글귀로 장식된 포토 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매우 좋다. 

율봄식물원을 걷다 보면 경기지방문화재 제33호인 삭녕최씨 선조를 모신 제단인숭덕단을 만날 수 있다. 

훈민정음 8학사 중 선임학사였던 태허정 최항선생의 묘역으로 세종 때 훈민정음 28자를 만방에 반포할 때 

큰 공적을 남긴 역사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찾는다면 역사공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장소이다. 

봄이면 철쭉이 아름답게 피는 사랑듬뿍철쭉원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철쭉의 모습에 정말로 사랑이 피어날 것만 같다. 

장승마을과 돌탑이 있는 산책로를 지나 잣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산벚나무, 쪽동백나무 등이 울창하게 우거진 그늘에 평상이 놓여 있다. 

이곳에서 가족들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청정지역이라 다람쥐와 청솔모가 많이 나타나는 곳이어서 아이들의 눈이 똘망똘망해진다. 

나무 그늘에 앉아 솔솔 부는 자연의 바람을 느끼며, 맑은 공기를 듬뿍 들이마시며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가는 길목마다 포토존이 따로 없을 만큼 아름다운 율봄식물원은 초록 잔디와 

나무 벤치가 놓여 있는 산책길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다.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일상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이만한 곳이 없다. 

가족들과 함께 찾는다면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레일썰매장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스릴감을 느끼게 해주고, 

작은 동물농장에서는 염소, 토끼, 양들이 오순도순 살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된다. 

특별히 동물원을 찾지 않아도 살아 움직이는 동물들을 보며 자연에서 주는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 

율봄식물원은 2만여 평의 넓은 규모로 식물원 관람과 함께 계절별 농촌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농촌체험이란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말하며, 

1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그래서 계절별로 딸기따기 체험, 전통된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휴식, 배움, 즐거움, 예술이 자연 속에 녹아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언제나 싱그러움 가득한 율봄식물원으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자연예술 테마가 살아있는 율봄식물원은대중교통 이용 시 13-2, 1-23, 35-4, 38, 38-2, 38-12번 등의 버스를 타고 

도마삼거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식물원 입구쪽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