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쇠소깍]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나는 제주의 숨은 비경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하천과 제주도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생겨진 웅덩이 모습의 계곡으로, 

이국적인 풍경이 신비로움까지 자아내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잔잔한 에메랄드빛의 물빛이 숲과 바다, 기암절벽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제주에서 가장 먼저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쇠소깍은 제주도 효돈천하구(깍)에서 솟아나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쇠소깍이라 불린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물빛이 유난히 맑고 푸른빛을 띠는 데다 기암괴석과 주변에 우거진 숲이 절경을 이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의 핵심이자 제주도의 외돌개, 산방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천수와 바다가 만나는 신비로운 천혜의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쇠소깍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설렁설렁 걷기에 아주 그만이다. 

쇠소깍산책로는 제주 올레6코스로 이어져있어 올레리본을 따라 걸으며 쇠소깍의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눈도 마음도 절로 힐링이 된다. 

 

쇠소깍의 ‘쇠소’는 소(牛)모양의 소(沼)를 뜻하고, ‘깍’은 제주말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옛사람들은 이곳에 용(龍)이 산다고 믿어, 용소(龍沼)라고도 불렀다는데, 

효돈마을의 옛 표현인 ‘쇠’와 연못이라는 표현의 ‘소’, 끝을 나타내는 ‘깍’이 더해져 ‘쇠소깍’이 되었다.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난다는 특색 때문에 원래도 유명했지만, 쇠소깍은 기이한 모습을 한 암석들 사이로 잔잔하게 흐르는 물길을 따라

 제주도의 전통 배인 테우와 카약 등의 레저를 즐길 수 있어 더 유명해졌다. 

쇠소깍은 에메랄드 빛깔의 맑은 물빛과 주변의 기이한 암석들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자연의 절경을 자랑하는 제주의 관광 명소이다. 

신비스러움이 절로 느껴지는 물빛과 기이한 암석들, 그리고 물과 암석을 둘러 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눈을 돌려 어디를 봐도 감동 그 자체다. 

천혜의 자연 풍경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쇠소깍에서 힐링이 되는 제주여행의 추억을 더해 보아도 좋다. 

쇠소깍은 버스를 이동할 경우 제주국제공항에서 18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이동시간은 약 1시간 15분 정도로 하례2리입구 정류장에서 623번 버스로 환승한 뒤 쇠소깍입구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쇠소깍 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