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대전엑스포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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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 유성구 도룡동 3-1 |
전화번호 | 042-250-1111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홈페이지 | http://www.expopark.co.kr/ |
입장료 | 어른 2,5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500원 |
[대전엑스포기념관] 응답하라 1993! 대전엑스포 속으로 타임슬립
1993년 국내에서 큰 규모의 국제박람회가 대전시에서 열렸다.
총 93일 동안 열린 이 박람회는 우리가 ‘대전엑스포’라 알고 있는 세계박람회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을 만큼 대규모로 열렸던 대전엑스포에서는
자기부상열차, 태양열자동차 등의 첨단기술이 소개되었고, 귀여운 마스코트 꿈돌이와 꿈순이가 탄생되기도 했다.
대전엑스포기념관은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난 후 이를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관으로
대전엑스포의 탄생부터,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기억의 장, 전환의 장, 환희의 장, 화합의 장 등 5가지 테마로 구성해 전시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대전엑스포기념관은 이름 그대로 대전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지난 2014년 새롭게 리모델링을 통해 더 많은 볼거리를 갖추어 현재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전엑스포기념관은 크게 3군데로 나누어진다.
1층에는 대전엑스포의 모든것을 알 수 있는 대전엑스포기념관과 통일관이 자리잡고 있고
2층에는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으로 엑스포와 관련된 기념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1층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대전엑스포기념관은 5개의 테마로 대전엑스포의 전반적인 정보와 볼거리를 알아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대전엑스포의 귀여운 마스코트 ‘꿈돌이’다.
예나 지금이나 귀여운 모습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대전엑스포기념관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면 엑스포가 생겨나게 된 기원에서부터 대전엑스포 개최과정을 비롯해 대전엑스포의 전체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엑스포의 유래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엑스포의 연대기, 근대엑스포 등
대전엑스포의 정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반전인 엑스포에 관한 역사와 정보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지금 옛모습을 찾아볼 수 없지만, 이곳 대전엑스포기념관에서는
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되었을 당시의 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해 놓아 그때 그 모습을 다시 살펴볼 수 있다.
엑스포가 열렸던 당시 어린이였던 어른들은 모형의 모습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당시 모습을 추억할 수 있고,
지금의 아이들은 그때 그 모습을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아 엑스포와 관련된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으로 올라가면 대전엑스포유니폼을 비롯해
엑스포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유익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대전엑스포는 세계 여러 나라가 참여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큰 세계박람회일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국제행사였다.
2층에 있는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에서는 또 다른 엑스포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 공간은 ‘세계엑스포는 언제 시작되었을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이자,
다양한 세계 엑스포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이곳에는 세계엑스포기념품 5천여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명지전문대 백성현 교수가 직접 하나하나 수집하여 모은 것들이다.
1851년 최초로 열렸던 런던대박람회에서부터 2012년 여수엑스포까지
약 160여년 간 열렸던 각국의 엑스포 기념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박물관 안에는 1851년 런던박람회 기념품에서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엑스포의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기념품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산업, 과학, 기술 발전에 따라 크기, 모양, 종류가 모두 다른 세계엑스포기념품을 찬찬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1960년 이후부터는 그 나라만의 엑스포 캐릭터가 등장하고,
각 나라별 엑스포 캐릭터와 캐릭터를 이용한 기념품이 생겨나면서 기념품에 대한 인기가 더 높아졌다.
보는 재미와 더불어 각 시대별 다른 기념품을 보면서 기념품 디자인의 변화 또한 엿볼 수 있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리모델링 이후 아이들과 함께 대전엑스포를 알아보기 위해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대전시민들은 물론
대전을 찾은 타 지역 사람들까지 대전엑스포기념관을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대전엑스포기념관을 편히 이용하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념관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대전엑스포기념관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볼거리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특히 기념관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평화우정의 북이라고 쓰여 있는 ‘용고’는 실제로 대전엑스포에서 사용했던 것이다.
또한 동독, 서독의 냉전의 상징물이었던 베를린 장벽의 일부분도 이곳 대전엑스포기념관 외부에 전시되어 있다.
엑스포는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 국제적 규모의 문화와 산업 기술 발전을 전시하고 알리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이 열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 뜻 깊고 의미있는 세계박람회이다.
대전엑스포기념관은 엑스포과학공원 안에 있는 한빛탑,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함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넓은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경우 618, 911번 버스를 타고 DCC종점(45-320)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3분 거리이고
705, 121, 911번 버스를 타고 대전컨벤션센터(43-280), 무역전시관(43-270)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