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쇠소깍등대] 빨간색과 흰색, 그림같이 서 있는 쌍 등대 

제주올레길 6코스의 시작점에서 볼 수 있는 쇠소깍등대는 서귀포 하효항에 위치해 있다. 

하효항은 서귀포 동남쪽 끝에 위치한 작은 항구로 제주 올레길이 생기면서 해안선을 따라 걷는 최적의 코스로 유명하다. 

아기자기한 항구의 예쁜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등대로 가는 길에 있는 트릭아트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이다. 

쇠소깍에서는 빨간색 등대와 흰색 등대가 서로 마주보고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낭만적인 바다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쇠소깍등대에는 빨간 등대로 향하는 길에 트릭아트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다. 

각 장소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제주 바다에 대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하효항의 쇠소깍등대에서는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가로운 항구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하효항은 작은 어촌 마을이다. 

하효항에서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살에 여유로움까지 느껴진다. 

이른 아침부터 조업에 나서는 어선이 등대 사이로 출항하고 그 위로 갈매기들이 어우러져 한적한 어촌 마을의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하늘, 바다, 등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쇠소깍등대는 일출이 아름다운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해변을 따라 걸으면 ‘소금막’이라고 불리는 하효동 소금막 터를 볼 수 있는데, 

소금막은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들었던 막사가 위치했던 곳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쌍둥이처럼 마주보고 서 있는 하효항의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쇠소깍등대는 작은 쉼터가 있어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쇠소깍등대는 등대와 그 뒤로 보이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효항을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면 하효강 전경이 눈에 들어오고 하효리 갯가에서 생이돌을 볼 수 있다. 

높은 절벽을 이루고 있는 빈지바위와 두 개의 커다란 암석위로 바다 철새들이 돌 위에 앉아서 놀았다하는 생이돌은

 먼 바다로 고기잡이 떠난 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머니와 아들을 닮았다고 하여 ‘모자바위’라고도 불린다.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기 좋은 하효항부터 쇠소깍 일대에서는 매년 쇠소깍 축제가 8월 중순에 열리고 있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쇠소깍축제는 낮에는 제트보트와 레저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예술적 감동과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쇠소깍에서는 쇠소깍축제로 별빛 바다 물결과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주는 공연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어 특히 여름에 제주에서 재밌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쇠소깍등대가 있는 하효항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520, 521, 623, 624번 버스에 승차하여 

쇠소깍하효항입구 또는 쇠소깍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12~1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하효항 앞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