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이순신순국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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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남해군 고현면 남해대로 3829 |
전화번호 | 055-863-4025 |
휴무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1월1일,설날,추석 |
홈페이지 | http://tour.namhae.go.kr/00002875/00003635/00003636.web |
입장료 | 무료입장 (이순신 영상관 제외) |
[이순신순국공원] 어찌 잊으랴, 거룩한 그의 죽음을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에 위치한 이순신순국공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담겨 있는 공원이다.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안타깝게 순국한 남해 노량 앞바다를 바라보는 관음포 해상 부근에 조성된 이순신순국공원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목숨을 바친 우리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설립되었다.
이순신순국공원은 크게 관음포광장과 호국광장 2개의 역사공원으로 나뉘어있으며, 관음포광장에는 리더십체험관, 이순신인물체험공원, 관음포 이충무공전몰유허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호국광장에는 이순신 장군의 상징조형물과 순국의 벽, 이순신영상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순신순국공원으로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과 관광안내소를 만날 수 있다.
공원의 크기가 매우 넓고 많은 시설이 있어 이곳에서 관광 안내도를 받아가면 더욱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관광 안내소 옆에는 남해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있어 이것저것 구경하며 눈요기하기에도 좋다.
이순신순국공원은 크게 관음포광장과 호국광장으로 나누어지는데, 먼저 관음포 이충무공전몰유허지가 있는 관음포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관음포광장으로 이동하는 곳곳에 이순신 장군을 형상화한 귀여운 캐릭터 모형이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관음포광장에 위치한 관음포 이충무공전몰유허지는 관음포 앞바다를 바로 내려다보고 있는 위치로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서 퇴각하는 일본수군을 이순신 장군이 진을 치고 마지막 전투를 벌인 곳이다.
퇴각하는 적을 섬멸하고 승리를 이끈 역사적인 장소인 동시에 적의 총탄을 맞아 순국한 안타까운 비운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의 유언으로 남아 있는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린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관음포 이충무공전몰유허지에는 이순신 장군의 제사를 지내는 단과 유허비, 비각이 세워져 있으며,
사적 제232호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보전되어 오고 있는 역사적 유적지이다.
관음포 이충무공전몰유허지에서 이순신인물체험공원으로 발길을 돌리다 보면 썰물로 인하여 바닷물이 빠져나간 관음포 갯벌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수컷이 큰 흰색 집게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 흰발농게가 서식하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우리나라의 현대화개발로 인하여 흰발농게의 서식지인 해안가가 파괴되어 지금은 급격히 개체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그러한 흰발농게를 형상화한 동상과 갯벌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준비되어 있고,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휴식처를 함께 설치해 두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이순신인물체험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남해 관음포에서 일본 왜구를 물리친 고려 무장 해도도원수 정지 장군의 관음포대첩 기념비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역사의 최고 문화재라 할 수 있는 고려팔만대장경의 판각지가 바로 남해인데 여기서 팔만대장경 인경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시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순신순국공원 내에 위치한 이순신인물체험공원은 이순신장군의 휘하의 군관으로 대포의 화약을 제조한 이봉수를 기리는 대포 형상 미끄럼틀부터
이순신장군이 학익진 형상의 로프체험, 최초의 철갑선 거북선 모양의 냇가 휴식처,
임진왜란 때 조선군의 주력 함대인 판옥선 모양의 놀이시설까지
조선시대 무기의 역사를 접할 수 있게 만든 다채로운 놀이시설들에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순신인물체험공원을 지나 호국광장으로 향하다 보면 거북선 형태로 된 이순신영상관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돔형의 입체 영상관으로 벽과 지붕 전체가 스크린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의 입체영상을 관람객에게 보여주고 있는데 어른은 3,000원, 청소년은 2,000원, 어린이는 1,500원의 별도 입장료가 있다.
이순신영상관을 나와 호국광장으로 가면, 남해바다를 둘러싸여 있는 호국공원 옆으로 노량해전 당시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육지로 올라 장군의 가묘가 있는 남해충렬사까지 운구행렬이 지나간 이순신호국길이 나온다.
도보로 약 2시간 30분 거리로 7.2키로미터의 이순신호국길을 걸으며 우리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업적과 호국정신을 느껴볼 수 있는 아주 뜻깊은 길이다.
호국광장에 들어서면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불멸의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다.
드넓은 남해 노량 앞바다를 바라보며 지위하는 늠름한 모습은 동상으로만 바라봐도 믿음직스러워 이순신 장군의 기상이 느껴지는 듯하다.
동상 주위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에는 불이 켜진 색다른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옆으로는 각서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각서공원은 벽과 기둥면에 이순신 장군의 명언과 장군이 사용하였던 실제 검의 모형을 전시해 놓고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공을 세운 옥포, 부산포, 명량, 한산도, 노량해전의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어 있다.
이곳 역시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함께 저녁에는 불이 점등되어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노량해전에서 사망한 조명 연합수군 위령탑도 이곳에 설치되어 있다.
각서공원 앞에는 순국의 벽이 길게 이어져 있다.
노량해전 당시 모습을 벽화로 나타내고 있는데 규모가 상당히 크고 수묵화 형식의 그림으로 되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 잡는다.
벽화를 보며 천천히 걸어가면 노량해전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이순신 장군의 순국현장의 안타까운 모습까지 모두 만나게 된다.
이러한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순신순국공원은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다.
이순신순국공원의 장점 중 하나는 넓은 주차장이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원 입구로 주차장이 바로 이어져 있어 편리하다.
또한 전기차충전소까지 마련되어 있어 전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버스를 타고 차면 정류장에서 내리면 도보 6분, 소차면.이순신순국공원에서 내리면 도보 15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