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오산죽미령평화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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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오산시 경기대로 742 |
전화번호 | 031-377-1625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
홈페이지 | https://www.osan.go.kr/osanunm/main.do |
입장료 | 무료 |
[오산죽미령평화공원] 치열했던 죽미령 전투, 6시간 15분의 의미!
오산죽미령평화공원은 남북 화해 협력의 장이자 한미 우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오산시 외삼미동에 위치한 이곳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 스미스 부대가 유엔군으로 처음 파병돼
죽미령에서 첫 전투를 벌여 한국과 UN연합군이 반격할 시간을 확보하게 해준 의미를 재구성했다.
공원 안에는 유엔군초전기념관과 스미스평화관,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죽미령 전투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산시의 현충시설로 2020년 7월 5일에 문을 열었다.
여러 가지 조형물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는 오산죽미령평화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UN참전국 21개국 중 전투 지원국 16개국의 참전용사 추모비를 볼 수 있다.
전쟁가벽은 무기를 형상화하여 전쟁 당시를 느낄 수 있게 연출하였고, 거울연못은 스미스 부대를 형상화한 것이다.
죽미령 전투는 1950년 7월 5일 오산 죽미령고개에서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번째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전투는 승패와 관계없이 유엔군의 참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북한군은 미군이 참전하지 않거나 적어도 개입하기 전에 전쟁을 끝낸다는 계획 하에 남침을 감행하였는데, 남침개시 10여 일만에 미 지상군의 참전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오산죽미령평화공원은 유엔군초전기념관을 비롯해 스미스평화관, 평화놀이터, 유엔참전가든, 죽미령전망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공원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평화놀이터가 보인다.
놀이터 규모가 굉장히 큰 편인데, 특히 다양한 형태의 미끄럼틀과 함께 요즘 보기 힘든 모래놀이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미끄럼틀 위에는 유엔참전국의 국기가 걸려 있다.
천천히 공원을 거닐다 보면 죽미령평화공원의 다양한 상징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전투가 벌어진 죽미령 전투를 알리는 1950년 7월 5일 오전 8시 15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6시간 15분간의 치열했던 죽미령 전투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것이 아주 인상적이다.
또한 더글라스 C-54조형 게이트인 비행기 조형물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죽미령 전투에 파병되었던 스미스 부대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타고 온 더글라스 C-54수송기를 형상화한 것이다.
스미스 부대는 비행기 6대를 나눠 타고 일본 이타즈케 공군기지에서 부산 수영비행장으로 이동했다.
미국의 스미스 부대가 유엔군으로 처음 파병되어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었던 오산의 죽미령 전투 현장이 보존되어 있는 무장애평화숲길은
현재 모든 사람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 바라보는 풍경은 그 옛날 총성이 오고 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평화롭기 그지 없다.
한국전쟁은 한민족의 유규한 역사를 통해 치른 전란 중에서 남북분단이란 아픔과 함께 가장 처참한 전쟁의 피해를 남겼다.
여전히 전쟁이 잠시 멈춘 휴전의 상태지만,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는 아름다운 평화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사람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주고 있다.
170미터의 데크로드를 따라 올라가면 오산시 도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
데크로 길이 잘 되어 있어 오르고 내리는데 전혀 힘들지 않고, 공원 곳곳에 꽃과 나무 등의 조경이 잘 되어 있어 힐링하며 산책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오산죽미령평화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오산역에서 지하철 1호선 승차 후 세마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공원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