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운곡람사르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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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서원길 362 |
전화번호 | 063-564-5582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s://ungokecotour.co.kr/ |
입장료 | 무료 |
[운곡람사르습지] 자연 스스로 치유하고 재생한 원시 습지의 비경
인간의 관심이 사라진 자리에 자연이 스스로를 치유해서 복원된 곳이 운곡람사르습지이다.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에 있는 운곡람사르습지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저층산간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83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생태계의 보고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고,
2014년에는 환경부에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운곡리 일대에 위치해 있어서 ‘운곡습지’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마을 주변이 아침 저녁으로 안개가 덮여 있어서 ‘운곡’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와
화시산 아래 골짜기라 하여 ‘운곡’이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후 자연 스스로 무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으로
청정한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운곡람사르습지는 서해안고속도로 고창 IC에서 자동차로 약 8분이면 만날 수 있다.
습지에 다다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호젓한 숲길과 원시 비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운곡람사르습지의 탐방코스는 탐방안내소를 기점으로 출발한다.
고인돌유적지 탐방안내소에서 1.3코스가 친환경주차장에서 2,4코스가 시작된다.
거리가 가장 짧아 사람들이 선호하는 1코스는 왕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탐방안내소에서 운곡습지생태연못, 생태둠벙을 거쳐 운곡람사르습지생태공원까지 이어진다.
또한 운곡람사르습지를 탐방을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탐방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주차장에서 운곡서원까지 전기열차를 타고 운곡저수지를 둘러보고 운곡습지생태공원에 갈 수 있다.
운행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요금은 초등학생 이하 1,000원, 중학생 이상 2,000원이다.
운곡람사르습지는 과거 주민들이 습지를 개간하여 계단식 논으로 사용하던 곳이었다.
1981년 영광에 한빛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발전용 냉각수를 공급하기 위해 운곡댐이 건설되었고,
고창군 아산면을 관통해 지나가는 주진천을 댐으로 막아 운곡저수지가 생기면서 그곳에 자리한 운곡리와 용계리가 수몰됐다.
물에 잠기거나 경작이 금지되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야 했고, 습지를 개간한 계단식 논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다.
30여 년이 흘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폐경지는 자연 스스로 현재의 원시 습지 상태로 복원되어 깨끗한 습지가 되었다.
운곡람사르습지는 크게 운곡저수지 주변의 호소 습원과 운곡저수지의 수원이 모이는 오베이골(오방골의 전라도 사투리) 주변의 저층습지로 나뉜다.
운곡습지는 호소, 호소습원, 저층습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나타내고 있어 희귀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로 이용되어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다.
길 곳곳에 삵, 담비, 수달, 붉은배새매, 팔색조 등 운곡습지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나무 표지판에 새겨 놓아 표지판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운곡람사르습지는 반딧불이 풀벌레 야행, 교과연계팸투어, 생태공원 노르딕워킹, 용계마을 친환경체험,
오감만족 동행, 호암마을 리마인드웨딩, 송암마을 자연물공예 체험 등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청명한 운곡람사르습지에서 자연을 탐사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ㅁ
운곡람사르습지는 대중교통 이용 시 고창문화터미널(3180157) 정류장에서
농어촌 고창터미널-선운사(아산.선운사.심원) 방면 버스를 타고 부정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1분 거리이다.
주차는 운곡람사르습지자연생태공원 친환경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