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영일정씨승지공파종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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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인천 연수구 동곡재로 68 |
전화번호 | 032-817-3842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영일정씨승지공파종중] 수백 년간 이어온 뿌리 깊은 인천의 가문
영일정씨승지공파종중은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자리잡고 있는 인천 정씨의 재실이다.
인천에는 인천에 굳게 뿌리를 내리고 흔들림 없이 살아온 뿌리 깊은 가문들이 있다 인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의 대표적인 가문으로
인천 이씨와 부평 이씨가 인천을 본관으로 1,000년 년째 가문을 이어오고 있으며, 영일 정씨 또한 조선 중기 1607년 효심이 가득한 정여온이 아버지 정제의 묘를 쓰면서
인천에 터를 잡고 수백 년간 그 뿌리를 이어오고 있는 가문이다.
인천 이씨, 부평 이씨 외에도 인천에 터를 잡은 강화 노씨는 700 년을, 강화 교동에 집성촌을 이루는 창원 황씨는 600년을 이어왔다.
또한 전주 이씨 완풍대군 안소공파, 해주 정씨 우후공파 등도 450년을 검암동 일원에서 살고 있는데, 인천의 토착세력 중 영일 정씨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청량산 자락 능어리 마을에 영일 정씨 묘역와 재실 동곡재가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1995년 원인재 재실을 복원한 것을 본 영일 정씨 후손들이 조상을 기리기 위해 재실을 만든 것이다.
입구에 묘역의 위치와 간단한 안내가 있어 한번 읽어 보면 관람하는데 도움이 된다. 제일 먼저 출입문인 영춘문이 보인다.
청량산 남쪽 자락에 잘 가꾸어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영일 정씨 모역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부 멋스럽다.
영춘문 왼쪽에서는 학남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학남당은 재실의 별채로 2016년 건립되었으며 삼정승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동곡재는 조상들의 얼을 기리고 승조위선 정심을 자손대대로 이어가기 위해 1995년에 건립하였다.
동곡재를 지을 때 영일 정씨 종친회 회장은 일 년여 동안 한옥 짓는 목수들을 만나 묻고 배우며 전통방식을 고수해 온 힘을 다해 지었다고 한다.
정성을 다한 탓에 지금도 단 1mm도 주저 않은 주춧돌이 없을 만큼 견고하다.
동곡재 주변의 솔숲이 한옥의 운치를 더해주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뛰어나다.
영일 정씨 세천비는 재실을 만들고 4년 뒤인 1999년애 세웠다.
영일 정씨가 인천에 터를 잡은 것은 조선 중기 정여온이 1607년 아버지 정제의 묘를 쓰면서 부터이다.
효심이 깊었던 정연온이 부친을 모실 명당을 찾기 위채 전국을 돌아다니다 인천 청량산 남쪽 구릉에 명당을 발견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이후 인천에 자리잡은 정씨 가문을 승지공파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여온의 벼슬이 승지였기 때문이다.
정여온의 손자인 정시성은 강원도 관찰사가 됐고, 증손자인 정석빈은 제주목사를 지냈다.
또한 판돈령부사를 지낸 정수기, 학남대감으로 잘 알려진 우의정 정우량, 좌의정 정휘량 등을 배출하는 등
영일 정씨는 1640년부터 줄곧 벼슬을 누리며 대성을 이루며 가문의 영광은 계속되었다.
영일정씨승지공파 동춘묘역은 2020년 3월에 인천광역시 문화재 제68호로 지정되었다.
묘역, 분묘 17기, 석물 66점이 이에 해당된다.
청량산 능어리 일대 영일 정씨 묘역에는 그들의 조상이 잠들어 있는 묘소가 27기나 될 만큼 인천에 있는 묘역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일정씨승지공파종중은 대중교통 이용 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종합터미널정거장정류장에서
780-2번 버스 승차 후 태경아파트 정류장에서 81번으로 환승해 연수여자고등학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이다.
주차는 능허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