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공원] 삼나무 숲에서 즐기는 힐링타임
전통의 멋을 지니고 있는 특색 있는 도시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한옥마을부터 전주동물원, 한지박물관, 건지산에 있는 소설가 최명희 선생의 묘역이 있는 혼불문학공원이 있고,
덕진구를 대표하는 덕진공원은 거대한 덕진호수에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 호수 한쪽이 온통 연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어 그야말로 꽃잔치가 따로 없다.
아름다운 꽃구경을 위해서라면 완산구 서서학동에 위치한 완산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봄이 되면 화려한 꽃동산으로 변하는 완산공원은 꽃이 지고 난 뒤에도 시원한 삼나무 숲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곳으로 이끌고 있다.
전주는 수많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원들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 완산공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곳은 완산공원으로 부르기도 하나 보통 ‘완산칠봉’으로 통하는 곳이다.
동학농민운동 때 격전이 벌어졌던 장소로, 지금은 전나무, 삼나무, 측백나무 등 숲이 우거진 시민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그 옛날의 치열했던 격전의 장소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평화롭다.
공원입구에는 완산공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을 처음 찾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공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중간중간 안내판이 잘 설치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다.
완산공원이 있는 완산칠봉은 전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게 할 만큼 전주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산이다.
천년고도 전주와 함께 이어 온 완산의 명맥이 호남평야로 흐르며 익산과 군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완산공원은 시민들을 위한 공원답게 공원을 들어서면 편백나무 숲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어
높이 올라가지 않아도 입구에서 간단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완산칠봉 정상에 오르면 팔각정을 만날 수 있다.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온 천지가 발 아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동학농민혁명 때 격전을 벌어졌던 장소이기도 한 완산칠봉에는 당시 이곳이 격전지임을 알려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동학농민혁명 때 전주부성을 점령하여 입성한 동학혁명군과 같은 해 혁명군을 뒤쫓아온 홍계훈이 이끄는 관군이 대치하여 격전을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완산공원 안에는 해학 이기 선생의 구국운동추념비가 자리하고 있다.
해학 이기 선생은 한국의 실학사상가이자 계몽사상가로 1905년 포츠머스조약 체결 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천황과 정계 요인들에게 한국 침략을 규탄하는 서면항의를 하였으며,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자 전봉준에게 민씨정권을 전복하고 새로운 국헌을 제정하여 나라를 구할 것을 제안한 인물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때의 격전지인 이곳에 구국운동추념비를 세웠다.
그 옛날 동민농학혁명 때 격전이 벌어졌던 장소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숲이 조성되어 있는 완산공원은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어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완산공원 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신기방기 도깨비숲’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건강한 모험을 즐기는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기방기 도깨비숲’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인기가 좋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놀이터를 만들어 놓은 이곳은 어떠한 통제나 간섭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몸을 돌보며 건강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정자가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나무와 어우러진 숲 속 놀이터는 그 어떤 놀이시설보다 더욱더 사랑받는 훌륭한 곳이다.
완산공원 꽃동산에는 철쭉과 겹벚꽃나무, 꽃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1만 그루의 꽃나무가 심어져 있다.
이곳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나무에 핀 꽃들이 절경을 이루어 해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꽃 풍경을 자랑한다.
울긋불긋 꽃으로 뒤덮인 꽃동산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꽃이 절정일때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완산공원에는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곳이기도 하다.
숲에 둘러싸인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더욱더 인기가 좋다.
완산공원은 천년고도 전주와 함께 이어 온 완산의 명맥을 자랑하는 완산칠봉의 푸른 숲이 우거진 시민공원으로 전주에서 찾을 수 있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곳이 더욱더 의미 있는 이유는 동학농민혁명의 격전지라는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함께 찾으면 역사 교육의 장이기도 하고, 숲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숲 속의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전주에 가볼 만한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조용하게 산책을 즐기며 숲이 주는 힐링 에너지를 받고 싶다면 주저 없이 완산공원을 찾아가 보아도 좋다.
완산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전주고속터미널 근처에 있는 국민은행금암지점(30-992) 정류장에서
423(홍개,평화동좀점), 428, 424, 425(분선), 425번 버스 탑승 후 완산동시외버스정류소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16분 거리이다.
주차는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완산공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