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용도수목원] 눈높이 자연체험학습, 자연과 함께 꿈꾸는 아이들 세상 

경기도 시흥시 대표 수목원으로 알려진 용도수목원에는 1천 2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다. 

생화정원, 허브마을, 공룡과 여러 캐릭터 조각들을 볼 수 있으며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고 

씽씽 레일 썰매장과 피톤치드 가득한 산책길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 체험학습은 물론 자연과 함께 하는 휴식처로 손색이 없다.

용도수목원은 100여 종의 야생화 정원과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식물원, 향긋한 풀내음이 느껴지는 허브마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물놀이장과 눈썰매장이 있어 사계절 내내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용도수목원은 설립자인 김용상 씨와 부인 유도희 씨의 이름을 따서 용도수목원이라 이름하였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부부가 30여 년 동안 꽃과 나무를 가꾸어 수목원을 탄생시켰다. 

용도수목원은 입구에서 매표를 할 때 반드시 구입해야 할 두 가지가 있는데 잉어밥과 당근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하려면 당근이 필요한데, 미리 입구에서 구입해야 다시 돌아오는 번거로움이 없다.

용도수목원에서 제일 먼저 식물원으로 간다. 식물원 안에서는 여러 종류의 식물들과 선인장 그리고 알록달록 예쁜 잉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식물원이라 초록 초록한 세상에 온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곳은 다양한 나무와 허브, 다육이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연못 안에는 엄청난 크기의 잉어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숲 속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산책로에서는 여유로움이 느껴져 몸과 마음에 편안해진다.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울창한 숲을 볼 수 있고, 오르락내리락 산책로를 걸으며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걷다 보면 신나는 난타공연장과 여름에 운영하는 물놀이 체험장도 만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돌탑 쌓기와 트랙터도 탈 수 있다.

허브향 가득한 수목원을 지나면 넓은 잔디마당이 나오는데 이곳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쥬라기파크기 자리하고 있다. 

무서운 공룡이 아닌, 컬러풀한 공룡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호김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쥬라기 파크에는 공룡 외에도 공룡화석을 발굴하는 곳도 있는데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장소다. 

이곳에 가면 아이들뿐 아니라 남녀구분 없이, 연령대 상대 없이 다들 모여 뼈 맞추기 놀이에 여념이 없다.

테마정원 안에는 캐릭터가 가득한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전래동화에서 본 흥부와 놀부, 그리고 옛날 감성 가득한 공중 전화기 등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진 조각상들이 포토 존으로 만들어져 있어 다이내믹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미키마우스에서부터 흥부놀부까지 다양한 캐릭터 존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야생화정원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꽃잔치가 따로 없다. 

알록달록 예쁜 색들의 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어 잠시 머물며 꽃과 나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벤치에 앉아 휴식을 즐기며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 만큼 훌쩍 지나있기 일쑤다.

용도수목원은 수목원이라고 해서 식물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정말 좋은 곳이다.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흔하게 볼 수 없는 꽃닭은 이름처럼 예쁘고, 작은 아기염소는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도시 안에서 자연을 점점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연과 함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용도수목원은 자연 속 체험학습장이자 가족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용도수목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시흥종합버스터미널 근처 이마트(258-173) 정류장에서 

일반1번 버스를 타고 삼미시장(25-337) 정류장에서 일반31-7번 버스로 환승한 후 안현동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2분 거리이다. 

주차는 수목원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