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제주삼성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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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22 |
전화번호 | 064-722-3315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samsunghyeol.or.kr/ |
입장료 | 성인 2,500원 / 청소년, 군인 1,700원 / 어린이 1,000원 / 경로 1,000원 |
[제주삼성혈] 땅에서 솟아오른 세 명의 신인(神人)탐라의 시조가 되다
제주삼성혈은 제주에 전해 내려오는 탐라 건국 신화에 관한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탐라를 건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고(高)씨, 양(梁)씨, 부(夫)씨의 시조는 고을라, 양을라, 부을라이다.
제주삼성혈은 ‘삼을나’로 일컬어지는 이 세 명의 신인(神人)이 땅에서 솟아났다는 신화 속 구멍이 있는 곳으로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삼성혈은 제주사람과 제주문화의 전설적 발상지이다.
제주삼성혈 주위에 세 신인의 위패를 모신 삼성전을 비롯해 여러 동의 전각이 있는데, 고색창연한 울창한 수목들이 지난 역사를 말해주듯 울창하기만 하다.
이곳에선 탐라의 뿌리이자 탐라 시조에 얽힌 전설을 떠올리며 울창한 숲길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제주삼성혈은 제주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신화에 따르면 탐라국을 세운 삼을나 세 명의 신인이 이곳에서 나왔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동해에서 내려온 나무상자 안 석함에 벽랑국 공주 세 명이 발견되었다.
제주삼성혈에서 나온 삼신과 벽랑국의 세 공주가 혼인을 하면서 제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신비로운 공간이다.
신성시 되는 제주삼성혈을 보호하듯 우뚝 서있는 홍살문을 지나면 제주삼성혈의 정문인 건시문을 지나게 된다.
전설 속 이야기 때문인지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드는 건시문을 지날때는 경건한 마음이 들 정도다.
그렇게 건시문을 지나면 매표소와 제주삼성혈을 관리하고 또 관광을 안내받을 수 있는 관리소가 있다.
숲을 이루고 있는 오래된 고목들로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는 제주삼성혈의 산책로는 한적하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그만이다.
아름드리 나무가 길게 뻗어 있는 관람로는 현무암을 판석으로 다듬어 깔아 놓아 걷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관람로 양 옆으로 얼핏 봐도 수령이 꽤 되어 보이는 고목들이 제주삼성혈을 지켜주듯 감싸 안고 있는 형상으로 서 있어서 그런지
산책을 하다 보면 마치 신이 보호해 주고 있다는 신비감까지 들게 한다.
세 명의 신인이 땅에서 솟아 올랐다는 제주삼성혈에 가면 세 개의 구멍을 볼 수 있다.
제주삼성혈 주변의 모든 나무의 나뭇가지들이 구멍인 혈을 향하고 있는 신기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아무리 많은 비나 눈이 내려도 일년 내내 고이거나 쌓이는 일이 없다고 하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제주삼성혈을 돌아보고 삼을나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삼성전까지 한 바퀴 돌고 나면 고즈넉한 정자에 앉아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도 좋다.
그 밖에도 제주삼성혈 내에는 제향에 관한 업무를 맡아보는 전사청과 뛰어난 선비들이 모여 공부하던 숭보당이 있으며
제주삼성혈에 관한 역사와 전설 등을 영상으로 학습해 볼 수 있는 영상관이 조성되어 있다.
신비로운 전설에 둘러싸인 제주삼성혈에 가면 여유로운 산책과 더불어 탐라국의 오래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제주삼성혈 입구에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 500번 혹은 100번을 타고 시민회관 앞에 하차하면 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삼성초등학교에서 하차하면 걸어서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